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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재 구로동 두산아파트 20평 소유하고 있습니다.

곧 출산이라 조금 넓은 평수 아파트를 알아보고 있어요.

돈이 여유가 있는 편이 아니라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1년 후에 이사할 계획에 있구요.

2억 3천 아파트를 팔고 현금 9천정도 생각해서 세금 및 기타 금액을 대략 2천으로 잡고

3억정도의 자금이 생긴다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맞벌이 중이지만 곧 외벌이가 되면 월수입 280~90 정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파트 시세를 알아보니 우리 동네 아파트 23평은 3억8천쯤 하는데(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는 제외), 노원구쪽이나 삼선동쪽은 가격이 저렴해서  3억 3천정도면 23평 아파트를 살 수 있더라구요.. 근데, 그쪽 동네가 가격이 얼마나 오를수 있을지, 지금 사는 동네보다 싸긴하지만 동네나.. 추가 상승력을 보면 구로동이 낫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

또 이번에 이사하는 김에 아주 저렴한 오래된 아파트나, 서울 외곽쪽으로 빠진 30평대 아파트를 1억정도 대출해서(4억이 안되는 30평대 아파트가 있긴한지.;;) 사는것이 나은지 계속 갈팡질팡입니다.

월 지출은 150정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맞벌이라 괜찮지만 외벌이가 되면 저축할 수 있는 돈이 3/1로 줄어서

1억대출을 끼고도 살 수 있을지.. 갚을수 있을지.. 걱정이 되네여.

그리고 청약예금을 부부가 각자 300만원짜리 하나씩 가지고 있습니다.

둘다 1순위이지만 이미 의미가 없는거 같구요..;;;

집을 새로 산다면 청약예금 두가지다 해약하는게 나을까여?

청약예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알려주세요..

상담 부탁드릴께요~

안녕하세요.

귀하의 질문에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은 1년 후 이사할 계획이라고 하신다면 1년 후 시점에 시장상황을 보고 판단하시는 편이 나으실 것으로 보입니다.

구로동과 노원구, 삼선동의 경우 크게 차이가 나는 곳은 아니라고 봅니다. 각각 입지에 따라 장단이 있고 아파트 개별로 비교하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현재 부동산 시장의 경우 작년 9월 이후 정부가 DTI 규제를 강남권에서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실시 됨에 따라 일부 재건축 아파트를 제하곤 매수심리가 위축돼 부동산 시장이 숨고르기 장세를 뛰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부동산 시장의 수급불균형이 당분간 개선되기 힘든데다 DTI 규제가 있다 하더라도 국지적으로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은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현 시장상황을 고려할 때, 당분간 가격변동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귀하께서 1년 이후 매입을 고려하신다면 시장상황을 면밀히 살펴보신 뒤 주택을 갈아타시는 게 좋겠습니다.

아울러 청약예금으로 청약가능한 민영아파트 청약제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민영아파트의 경우 청약가점제가 시행돼 무주택기간과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길고 부양가족수가 많을수록 당첨확률이 높아집니다. 귀하의 무주택기간과 청약통장가입기간, 부양가족수 등에 따라 가점이 매겨져 가점이 높은 사람이 유리하게 됩니다.

청약가점제가 적용되는 물량 가운데 전용면적 25.7평 이하인 분양물량은 75%를 가점제에 의해 선별해 뽑고, 나머지 25%를 추첨제로 하게 돼 유주택자라 하더라도 당첨확률이 전무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추첨제 물량의 경우 당첨되기가 쉽지는 않겠습니다. 즉 청약가점제로 인해 당첨확률은 줄어들 수밖에 없으나 확률이 전무하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민영분양물량의 경우 청약할 물량이 많지 않은 실정입니다. 분양가격이 비싸거나 입자가 좋지 않은 곳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굳이 청약할 계획이 당분간 없으시다면 청약통장을 해지하시고 청약할 시점으로부터 2년 전에 다시 가입하셔도 무방하겠습니다. 아니면 한분만 청약통장을 보유하고 한분은 해지하시는 것을 고려해볼 수도 있겠습니다.

청약예금통장으로 청약을 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므로 청약통장을 해지한 뒤 차후에 아파트를 매입할 때 대출을 그만큼 적게받는 것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모네타상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