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0/03/16 현재 결혼예정인 예비신부입니다. 현재 맞벌이 예정이며 한달에 저축 가능한 금액이 150만원 정도입니다. 현재 신혼집을 알아보고 있는데, 다들 아시다시피 전세가가 너무 비싸고 마땅한 집을 구하기도 어려워서 집을 장만해볼까도 고려중입니다. 현재 자금은 2억 2천 정도 이고 예비 신랑 회사는 양재동입니다. 저는 종로쪽이구요.. 예비 신랑 회사가 늦게 끝나서 신랑 직장이랑 가까운곳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떤 선택이 나은지 문의드립니다.
1. 우선 어느 지역의 아파트 구입을 생각할까? 아파트 가격은 3억 정도로 예상
제가 생각하고 있는 곳은
A. 은평 뉴타운(자가용으로 40-50분거리)
B.길음 뉴타운 (자가용으로 40-50분거리)
C. 봉천동 벽산 아파트 (자가용으로 30분거리) 2003년
D. 안양시 비산동 삼성래미안 ( 자가용으로30분 거리) 2003년
아파트 구입후 향후 7년 안에 5000만원 정도의 가격의 상승이 있을 만한 곳으로 구입을 하고 싶습니다. 뉴타운도 고려중인데 이미 가격이 상승되어 오히려 하락하지 않을까요?역세권이 아닌지라 조금 고민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추후 결혼후 자녀를 기를 수 있는 환경도 고려하여 선택해야 해서 더 고민중입니다. 나중에 팔 때도 좋은 대단지를 선택하였습니다. (더 고려해야 할것이 있으면 답변부탁드립니다)
2. 구입하는 시기
부동산에 문의를 한 결과 현재 보금자리주택 분양으로 인해 부동산에서는 매매가 줄었기 때문에 매수를 한다면 아파트 주인과 상의를 통해서 가격을 조금 깎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저는 주택청약예금 1순위라 보금자리를 할 수 없으면 예비신랑의 경우에도 청약한 시기가 10개월밖에 되지 않았기 ??문에 보금자리는 조금 힘듭니다. ) 하지만 부동산에서 전망하길 향후 7년 안에 5000만원 정도는 아파트 가격이 오르지 않을꺼라고 합니다. 이 말 때문에 걱정입니다. 혹시 아파트 가격이 상승되지 않으면 현 시점에서 구입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문입니다.
선택대안
A. 주택 구입을 조금 미룬 후 150씩 60개월 9000만원 정도를 저축한 후 5년 후에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나을까요?
B. 8000만원을 대출 후 현 시점에서 아파트를 구입한다.
C. 양재동에 싼 빌라 6000만원을 전세로 구해 신혼집을 2년 계약하고 나머지 금액에 전세끼고 아파트를 구입한다. 그런 후 4년 동안 자금을 모은 후에 전세자금을 주고 집으로 들어간다.
어떤 것이 더 나은가요? 혹시나 더 나은 대안이 있으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6월이라 조금 촉박한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좋은 답변 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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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귀하의 질문에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부동산 시장의 경우 작년 9월 이후 정부가 DTI 규제를 강남권에서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실시 됨에 따라 일부 재건축 아파트를 제하곤 매수심리가 위축돼 부동산 시장이 숨고르기 장세를 뛰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부동산 시장의 수급불균형이 당분간 개선되기 힘든데다 DTI 규제가 있다 하더라도 시장이 어느 정도 적응이 되면 국지적으로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의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매입을 하신다면 현 시점에서 매입을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만 현 시장상황을 고려할 때, 당분간 가격변동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귀하께서 말씀해주신 아파트를 크게 대출을 받아 매입하시는 것은 실익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귀하께서 2억2천만원 정도의 자금이 있으시다면 기존 아파트를 매입하시는 것보다는 귀하께서 제시한 선택대안 가운데 C안인 빌라 6천만원에 전세로 거주하시고 나머지 1억6천만원 자금을 굴리시는 게 투자측면에서 낫다고 봅니다.
나머지 여유자금을 활용하는 방법으로는 첫째, 1억 6천만원으로 괜찮은 수도권 오피스텔을 매입해 임대를 놓으신다면 연 8%의 수익을 얻을 수 있겠습니다.
연 8%라면 1년 1200만원 이상의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발생하고 단순계산으로 3년이면 3600만원으로 수익이 양호한 편입니다.
두번째로는 1억원으로 괜찮은 지역의 주택을 전세끼고 소액의 대출을 받아 소형평형을 매입하시는 방법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서울 지역보다는 수도권 지역이 유리하며, 거주할 필요 없이 3년 이상 보유할 경우 양도소득세가 비과세되는 이점이 있겠습니다.
셋째, 경매로 부동산을 낙찰받는 것입니다. 다만 경매라는 것이 매매보다는 까다로운 게 사실인 만큼 연구를 하신 후에 입찰에 임하셔야 하겠습니다.
권리분석, 낙찰, 명도라는 큰 절차를 따져봤을 때, 권리분석을 잘못했다간 재산상의 손해를 입을 수 있고 낙찰을 받아도 명도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예기치 않은 문제가 발생한다면 자칫 골머리를 썩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합법적으로 주택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은 큰 매력이 아닐 수 없겠습니다.
끝으로 아파트보다는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의 빌라를 구입해 장기적인 측면에서 실거주하시면서 재테크를 계획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매입시기를 조율해 장기적으로 서울 지역 가운데 개발호재가 있거나 향후 개발가능성이 있는 지역의 주택을 매입해 거주하시는 것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모네타상담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