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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개월차 주부입니다.

이제 재테크를 알아가는중이라 모르는게 넘 많아요..ㅋㅋ

제가 결혼하기전 26평 아파트에 청약 당첨이 되어서 올 9월에 입주하였습니다.

아파트는 제 명의로 되어있구요...

그리고 올 7월에 청약예금을 700만원 넣어놓은 상태입니다.

요는 남편명의로 송도에 청약을 넣고 싶은데...

혼인신고를 한 상태라 남편은 무주택자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ㅠㅠ

남편은 91년부터 시작한 청약부금이 있구요(250만원입니다.)

그럼 남편의 청약부금은 이제 무용지물이 아닌가요????

제가 물어보고 싶은거는 남편의 청약부금을 청약예금으로 전환해야하는지....

전환한다면 제가 가지고 있는 청약예금은 유지하는것이 옳은지 알고 싶습니다.

참고로 송도쪽으로 넣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귀하의 질문에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귀하께서 결혼하기 전 당첨일을 필히 체크하셔야 하겠습니다.

배우자가 결혼전에 5년 이내로 당첨된 사실이 있는 경우라면 결혼해 배우자와 세대를 같이하는 세대원 또한 투기과열지구에서 1순위 청약이 배제되기 때문입니다.

즉 귀하의 당첨으로 인해 결혼한 배우자 또한 같이 적용을 받게 되며, 1순위 통장을 보유하고 있다 하더라도 5년간 1순위가 아닌 2순위로 청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청약통장의 경우 청약가점제가 시행돼 가점이 낮거나 주택이 있더라도 추첨제 물량이 있기에 당첨가능성이 있습니다.

청약가점제가 적용되는 물량 가운데 전용면적 25.7평 이하인 분양물량은 75%를 가점제에 의해 선별해 뽑고, 나머지 25%를 추첨제로 하게 돼 당첨확률이 전무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추첨제 물량의 경우 당첨되기가 쉽지는 않겠습니다. 즉 청약가점제로 인해 당첨확률은 줄어들 수밖에 없으나 확률이 전무하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분양평형이 전용면적 25.7평 초과인 경우에는 50% 추첨제를 뽑아 가점제에 불리한 사람의 경우 전용면적 25.7평 이하인 평형대보다도 당첨확률이 더 커지지만 분양가격도 높아질 수밖에 없겠습니다.

귀하의 배우자분의 청약부금의 경우 전용면적 25.7평 이하에만 청약이 가능해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한단계 위인 청약예금 30.8평 이하인 평형대에 청약가능한 청약예금통장으로 전환하시는 것을 고려해볼 만합니다. 이럴 경우 전용면적 30.8평 이하로는 모두 청약이 가능해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됩니다.

참고로 큰 평형대로 청약통장을 변경한다면 변경일로부터 1년이 지나야 변경된 평형대에 청약이 가능하며 그 이전까지는 종전 평형대로 청약이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모네타상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