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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이렇게 많은 상담건을 일일이 친절하게 상담해주시느라 노고가 많으십니다.  

저는 청주의 입주여건이 좋은 분평동으로 이사를 가기로 했고 그중에서 주공1단지에서 살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주공1단지 24평은 전세시세는 7300만원, 매매는 9300만원으로 2000만원 차이가 나는데 갖태어난 아기와 우리 부부 등 세가족이 앞으로 5년이상 살 예정인데 매매를 할지 전세로 살지 고민중에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마음편하게 첫내집마련을 하느냐 전세로 살다가 집값이 떨어질때까지 기다리다가 살던집을 사느냐 아니면 세종시 첫마을 입주를 기다리느랴 이 세 갈림길에서 주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참고로 분평동은 현재 소폭씩 집값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이며 우리 부부는 맞벌이 공무원커플로서 둘다 청주에 직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금융자산은 순 8000만원인데 매매를 하게 되면 대출을 1500정도 받을걸 생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선생님의 좋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귀하의 질문에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청주시 2006년 말 현재 주택보급률은 101%입니다. 하지만 강서지구를 비롯해 율량지구, 월오지구, 대농지구 등 택지개발지구에서 3만여세대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이들 아파트 공급이 완료되면 청주지역 주택 보급률이 12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향후 청주지역 아파트 공급 예정과 달리 청주지역 인구 증가는 1년에 1~2만명 정도에 머무르는 반면 3만여세대의 아파트 공급에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는 4인 기준을 감안할  경우 대략 10만명 이상의 인구 유입이 뒤따라야 합니다.

당분간은 침체가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분평동의 경우 주거여건이 양호한 지역입니다. 매매가 대비 전세가격도 높아 집값이 떨어지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귀하께서 대출을 많이 받아 매입하신다면 말리겠지만 8천만원의 자산에 1500만원의 대출을 받는다면 편의성 측면을 고려할 때 전세보다는 매입하시는 편이 낫다고 봅니다.

1500만원의 대출에 대한 기회비용을 감안해봐도 전세로 거주하시는 것보다는 내집이라는 안정감 속에서 거주하시는 편이 낫다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모네타상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