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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1억8천만원 아파트 전세를 살고있습니다.

남편의 주 일터가 이천으로 옮겨지고 남편이 자연을 좋아하는터라 경기도 광주쪽에 집을 알아봤습니다. 현재 저는 임신 9개월이고요. 그렇다보니 남편이 저의 의견 90%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알아본곳 중 어느 집을 선택해야하나 고민이 되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첫번째

금액 : 1억7천5백(32평형 근영심포니)

입지 조건 : 집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이번에 LG에서 만든 스키장과 리조트가 11월에 오픈을 합니다. 아파트 앞으로 4차선 도로 공사를 시작하고있습니다. 20만평의 현대 계열사 물류 창고가 아파트에서 가까운 곳에 들어옵니다.

그러나 현재 아파트 주변에는 먹거리나 여러 편의 시설들이 거의 부족한 상태입니다. 차를 타고 5분에서 10분 정도 나가서 일을 봐야하는 입지 조건입니다. (아파트 상가에 편의 시설이 있기는 하지만 작은 규모고요...)

+두번째

금액 : 1억8천(25평형 쌍용)

입지 조건 : 현재 상권이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교통편도 괜찮고 주변에 초등학교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파트 주변이 조금 시끄럽네요. 

+세번째

금액 : 1억8천(25평형)

입지 조건 :  이곳은 어딘지 가보지는 못했지만 부동산 이야기만 들어보았습니다.

우선 도보로 5분 거리에 지하철이 들어올 지역이며 현재 상권이 그렇게 발달되지는 않았으나 역세권에 들어가므로 점차 상권이 발달할거라고합니다.

이렇게 알아보았는데요.

아이가 어릴때 서울이 아닌 곳에서 살아보는것도 괜찮을거 같고 전세금을 묶어 놓는것 보다는 내 집을 사서 조금이나마 오르는게 나을거 같아 이사를 하려고 하는데요.

조언 부탁드려요^---^

그럼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안녕하세요.

귀하의 질문에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광주 지역의 경우 현 시점에서는 투자측면보다는 실거주측면에서 매입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광주 지역은 말씀하셨듯 쾌적한 자연환경을 자랑합니다만 반면 기반시설이 부족한 단점이 있습니다.

이를 고려해 실거주측면에서 본다면 교통이나 주변에 초등학교가 있고 상권이 발달된 쌍용아파트에 거주하시는 게 좋다고 봅니다.

광주 일대 최대 호재는 성남-여주 복선전철인데요. 2015년 완공될 예정이어서 장기적으로 바라봐야할 호재입니다.

귀하께서 장기적으로 광주 지역에 거주할 계획이시라면 전철 역사 인근에 위치한 주택을 눈여겨보시는 게 좋습니다. 성남-여주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인근에 광주역사가 신설돼 강남에서 8정거장으로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귀하께서 실거주와 투자측면도 함께 고려하신다면 광주시청 인근 경안동 송정동 재개발 예정지역 내 주택을 매입하시는 것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광주시 재개발 예정지역의 경우 광주시 2020 도시기본계획에 나와 재개발 사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게다가 재개발 예상 지역 인근인 역사 주변으로도 주거환경개선사업이나 역 주변 인근으로도 개발계획이 잡혀 있어 기반시설도 함께 들어서게 돼 장기적인 측면에서 접근하셔도 좋은 곳입니다.

다만 확실한 구역은 지정되지 않았기에 매입 시 신중하셔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네타상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