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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흰 결혼7년차 외벌이 부부이며 딸아이 2명(19개월,7세)이 있습니다.

청약예금통장 1000만원짜리와 무주택(만39세)기간이 9년 정도 되네요..

현재 부모님댁에 살고 있어 4-5년은 집걱정은 없습니다만

재테크겸 집(소형)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남편 직장은 분당 수내동에 있습니다.

청약은 9호선 흑석동에 6월 분양하는 동부센트레빌(전매가능),

               광교신도시(분당선근처), 송파신도시  를 보고 있는게 나은건지

기존아파트 분당수내동의 15년차 아파트 (양지마을-금호,한양)혹은 그 주변의 야탑동,서현동

                        기존 아파트 매입이 나은거지

shift 장기전세아파트 청약이 나을런지(반포재건축 청약에서 떨어졌습니다.)

  명확하게 답이 나오질 않습니다. 대략 3-4억선에서 1억5천~ 1억7천정도의 전세를 끼고

  1억정도의 자산에 약 1억정도 대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4년후에 들어가 살계획이며 그동안에 시세차익도 누릴수 있는 지역이 있을런지요?

너무 애매한 질문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안녕하세요.

귀하의 질문에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는 기존 아파트 매입보다는 괜찮은 지역의 분양을 받는 것이 상대적으로 메리트가 있습니다.

20년 동안 내집처럼 살 수 있는 시프트 또한 분양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시프트에서 살면서 나머지 목돈을 굴리면서 불려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분당 지역에서의 기존 아파트 매입의 경우 상반기에 급매물이 소진되고 호가도 크게 오른터라 현 시점에서 매입을 하시는 것은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게다가 주택을 매입한 이후의 청약은 유주택자여서 무주택자일 때보다도 당첨확률이 크게 떨어지게 됩니다.

실거주측면이시라면 4년 후 입주하실 아파트를 매입하시는 게 좋겠습니다만 투자측면이라면 분양을 받아 전매제한기간이 풀린 이후 매도시기를 조율해 매도하시는 편이 낫다고 봅니다.

물론 분양받은 아파트에 입주하시거나 입주 후 전세를 놓고 일정 기간이 지난 뒤 매도시기를 조율해 매도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분양을 보신다면 서울지역의 재개발 분양물양이나 신도시, 택지개발지구의 분양물량을 눈여겨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귀하께서 말씀하신 흑석동 동부센트레빌의 경우에는 분양가를 체크해보고 청약여부를 결정하시기 바라며, 역시 9호선 신설역세권이면서 9월에 분양예정인 본동 삼성래미안 또한 적극적으로 청약을 고려해볼 만한 곳입니다.

아울러 광교신도시 청약도 고려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다만 당첨커트라인이 55점 이상은 되어야 당첨이 될 것으로 보여 당첨가능성은 떨어지겠습니다만 중대형평형의 경우 50%를 추첨제 물량으로 당첨자를 선별하므로 청약은 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결과적으로 올해까지 괜찮은 분양물량과 시프트에 청약을 해보시기 바라며, 올해 이후에 기존아파트 매입을 함께 고려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네타상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