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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해외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정도 해외에서 거주할것으로 생각됩니다.

한국에서보다 소득이 많아져, 모아두었던 돈과 약간의 대출을 가지고 집을 구매할려고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러던중 한남 뉴타운에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신문이나 뉴스를 통해서 기사를 접하다 보면 평당 4,5천정도로 가격이 올랐다고 나오고 있어서 실제로 구매를 해야 하는지 걱정이 앞서네요.

현재 4억정도에 경기도 쪽에 집을 가지고 있으며,

운영가능한 현금은 4~5억정도 가지고 있습니다. 매달 6백이상 저축이 가능하니 2억정도 빛을 내는것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실 거주 목적보다는 투자의 개념이 강한 편이라서, 한남 뉴타운 쪽에 지금 지분을 구입하는것이 좋은 방법인지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귀하의 질문에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귀하께서는 한남뉴타운 지분을 매입하시지 않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한남뉴타운의 경우 용산개발과 맞물려 있는데다 강남과 도심 접근성도 좋아 서울에서 주목 받는 재개발 지역입니다.

게다가 한강을 앞에 끼고, 남산을 뒤에 둔 데다 이전 예정인 용산 미군부대 자리에 들어설 용산 민족공원을 옆에 끼고 있어 입지와 자연환경이 빼어난 것이 이점입니다.

지난 4월 초 기본계획 발표안을 보면 한남뉴타운은 한국의 베벌리힐스와 같은 고급 주거단지와 상업ㆍ업무 기능을 갖춘 복합단지로 조성될 계획인데요.

하지만 지금은 매입할 시점이 지났다고 봅니다. 지난 4월초 한남 뉴타운 개발계획이 발표 되면서 뉴타운 지정 당시 200% 미만이던 용적률도 크게 개선 등 투자 수익성 기대감이 커져 매입수요가 늘고 매물도 드물거나 호가가 높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비싸게 매입할 수는 있겠지만 인근 용산 개발의 사업속도가 늦는 것도 고려해야 하겠습니다.

귀하께서 자금여력이 충분하고 가처분소득도 비교적 높으신 가운데 투자측면이 강하다면 가격이 올라가 있는 현 시점에서 매입을 하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겠습니다.

뉴타운의 경우 발표 이전에 매입해 발표 이후에 매도하는 게 수익성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이미 많은 지역들이 투자자들의 눈에 띄어 가격에 반영이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귀하께서 투자측면에서 매입을 고려하신다면 이미 가격이 본궤도에 올라 있는 곳에 투자하기보다는 저평가되어 있는 물건을 매입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또한 현 시점에서 본다면 뉴타운 지분보다는 여러 경로를 통해 괜찮은 투자 물건을 찾아보시는 게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모네타상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