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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결혼한 부부입니다.

현재 서울 20평아파트 경매로 집을 알아보구 있는중인데.. (대출끼고 3억초반예상)

요즘 또 신혼부부 주택 혜택이 완화되었다구 해서 고민중입니다.

결혼한지 3년다 되가고 아직아이는 없어서(올해계획중) 1순위는 안되고,, 현재3순위인데..

희망을 가지고 청약에 지원해야하는건지..(3순위면 가능성이 희박한건아닌지..)

아님 경매로 쫌 저렴(시세보다 80~85%)정도에 구입을 해야하는건지

고민이 됩니다.

맞벌이로 월수입 400입니다(세전)

자금은 현재전세집             1억7천만원

보유현금 얼마전 펀드 매도 9천 3백만원

정기적금 50만원씩불입      3백5십만원

정기예금                           1천7백7십만원입니다

현재 대출은 없습니다.

< 보유청약 >

신랑꺼 순위기산일 2005.02.07(청약부금에서 2008년 2월 청약예금(102평방미터)로 갈아타구 6백만원 들어있습니다.)(주소가 시댁으로 되어있습니다)

내꺼 청약저축 2006.11.08 33회정도 불입(전세집에 저 혼자 세대주입니다.)

청약을 지원해야한다면 당분간 9천3백만원은 어떻게 굴려야할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귀하의 질문에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귀하의 자금규모라면 굳이 분양을 기다릴 필요 없이 매매나 경매로 기존 주택을 취득할만한 자금규모입니다.

다만 현재 부동산 시장의 상승세가 정부의 금융규제로 인해 한풀꺽인 상태입니다. 이에 급하게 귀하께서 기존 주택을 구입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우선은 소형평형 분양물량의 30%를 신혼부부우선공급 물량으로 공급하므로 괜찮은 분양물량이 있다면 우선적으로 청약을 해보시되 당첨이 쉽지 않다면 경매로 기존 주택을 저렴하게 취득하시는 게 좋다고 봅니다.

또한 귀하의 청약저축의 경우 불입액이 낮아 괜찮은 공공분양물량에 당첨을 바라기 어려운데다 곧 주택을 취득하게 될 경우 청약저축이 쓸모없게 됩니다.

이에 귀하께서는 청약저축을 청약예금으로 변경해 배우자와 함께 청약을 해 당첨확률을 높이시는 게 좋겠습니다.

청약저축에서 청약예금으로의 전환은 불입액 한도 내에서 변경이 가능하며 변경하면 바로 청약예금 1순위 자격으로 민영아파트 청약이 가능합니다.

서울지역에서 청약예금으로 변경한다면 전용면적 25.7평 이하에 청약가능한 청약예금 300만원으로 변경이 가능하시겠습니다.

아울러 경매로 주택을 취득할 경우에 입주시점까지 4~6개월 정도 잡으시고 입찰을 계획하시기 바랍니다.

한 번에 낙찰되기가 쉽지 않은데다 낙찰받더라도 기존 세입자나 소유자를 명도해야 하는 일이 남아 있으므로 이를 모두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신혼부부 우선공급의 청약자격은 혼인 5년 이내 무주택세대주입니다. 이에 경매로 청약에 지장을 주지 않는 오피스텔, 상가, 토지 등을 공략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특히 오피스텔의 경우 최근 저금리로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시시세보다 저렴하게 오피스텔을 낙찰받는다면 수익률도 크게 높아지게 됩니다.

오피스텔은 건축법상 업무시설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다만 주거형 오피스텔은 업무시설에서 거주를 하는 것으로 실질적으로 주거 용도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세법에서는 주택으로 간주됩니다만 아파트 청약에 관한 근거법인 주택공급에관한규칙은 오피스텔을 여전히 업무시설로 보고 있어 주택으로 간주하지 않습니다. 즉, 청약하시는 데 지장이 없다는 얘기입니다.

감사합니다. [모네타상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