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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살 동갑내기 예비부부입니다.

이번에...신혼집을 오피스텔 월세로 들어가려고 하다가

깨끗한 곳을 찾다보니 1000/55~60만원 정도 하더구요.

저희는 보증금을 3000을 주고 30만원 아래로 할 수 있는 곳을 찾았거든요

그러다가 역세권 5분거리에...22평 복층형 9500만원 매물이 있더군요.

저희가 최대 마련 할 수 있는 돈은 4천이구요.

부동산에서 6천을 대출 받을 수 있게...

계약서를 1억 2천에 쓰자고 하더라구요.

일명 업 계약서죠...

그렇게 되면 취득세나 등록세가 조금 올라가는 정도의

손해가 생기겠지만...

이것 말고도 다른 손해가 있을까요??

그리고 신혼 부부 살집으로... 오피스텔 매매 어떻게 생각하십니다.

차라리... 빌라가 좋을까요??

고민됩니다.

p.s 주의해야 할점은 머가 있을지도 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귀하의 질문에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귀하께서 어느 지역을 고려하시는 지를 알려주셔야 보다 자세한 상담이 가능하겠습니다.

업계약서를 쓰는 경우 귀하께서는 취등록세가 올라가겠지만 차후에 양도소득세가 줄어들게 됩니다. 반면 매도자는 매도차익이 커지는 만큼 양도세를 더 물어야 하는데요.

이 때문에 양도소득세 비과세요건을 충족시킨 매물에 한해 매도자가 업계약서를 써주게 되는 것입니다.

오피스텔의 경우 주거용으로 사용되고 3년 이상 보유하고 서울이라면 2년 거주요건을 충족해야 양도소득세가 비과세되겠습니다.

귀하께서 생각하시는 불이익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오피스텔의 경우 입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시세상승폭이 크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불법인 업계약서를 써서 신고하다가 적발될 경우 취득세의 3배 이하의 과태료를 물어야 합니다. 

또 신혼이시라면 가격이나 주거면에서 빌라보다는 오피스텔이 나을 것으로 보입니다. 빌라를 매입하기 위해서는 대출을 크게 받아야 합니다. 반면 오피스텔은 비교적 년수가 오래되지 않았고 도심에 위치해 교통이나 기반시설면에서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월세를 30만원 주는 것이나 이자를 30만원 정도 내는 것이나 매달 지출 비용은 비슷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귀하께서 어느 지역을 고려하시는 지는 알 수 없지만 귀하께서 오피스텔을 매입하실 때에는 지역을 잘 선정해 매입하시기 바랍니다. 입지에 따라 상승폭도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대출이 나오지 않아 걱정이시라면 경매로 낙찰을 받는 것도 한 방법이겠습니다. 경락잔금대출은 시중 매매보다는 대출비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오피스텔은 청약 시 무주택으로 간주되므로 꾸준히 목돈을 모아 차후에 청약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모네타상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