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안녕하세요.

지금 현재 서울 24평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시세는 3억3천~5천정도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현금이 2억5천정도 있습니다.

둘을 합치면 5억중반대의 30평대로 이사갈수 있을거 같습니다.

여지껏 대출한번 안 하고 여유자금 얼마라도 은행에 넣어두고 살았는데.

모든 재산을 부동산으로 올인해도 될지 고민입니다.

지금이라도 사는게 맞을까요?

안녕하세요.

귀하의 질문에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24평형에 거주하시고 2억5천만원의 현금이 있으신 가운데 굳이 30평형대로 이사할 필요가 없다면 다른 투자방안을 고려해 수익을 얻는 게 나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의 30평대 아파트 가격이 낮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가격이 오르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만 현재 상황에서 본다면 상승폭은 당분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정부가 DTI를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 실시함에 따라 매입 심리를 크게 위축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2억5천만원의 목돈을 귀하의 말씀대로 부동산에 올인하시는 것보다 다른 투자대안을 물색해 보시는 게 좋다고 봅니다.

다른 곳에 투자해 연 10%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면 부동산에 올인하시는 것보다 기회비용면에서 낫겠습니다.

귀하께서 해당 목돈을 장기간 묻어두어도 괜찮다면 토지에 투자를 하시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겠습니다.

토지의 경우 2010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비사업용 토지에 따른 중과세율이 폐지됨과 함께 2010년 말까지 토지를 매입하는 경우 차후에 언제 매도하더라도 중과세율이 배제되도록 하였습니다.

이에 내년 말까지 토지를 매입해 몇 년 뒤 매도를 한다면 중과세율이 아닌 기본세율이 적용되겠습니다.

다만 토지의 경우 하자에 따른 리스크가 있는데다 외지인이 토지를 매입할 경우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매입을 할 수 있는 등 매입하기가 까다로운 편입니다. 매입하신다면 발품을 많이 파셔야 하겠습니다.

또한 경매로 다가구 주택을 매입하시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겠습니다. 다가구 주택을 경매를 통해 저렴하게 매입하고 리모델링을 한 뒤 재매각하거나 세를 놓아 수익률을 높이는 방안입니다.

다만 권리분석, 낙찰, 명도라는 큰 절차를 따져봤을 때, 권리분석을 잘못했다간 재산상의 손해를 입기 십상인 데다 권리분석을 잘해도 낙찰을 받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고 낙찰을 받아도 명도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예기치 않은 문제가 발생한다면 자칫 골머리를 썩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다가구 주택은 물건 선정에 따라 수익률이 틀려지므로 이를 고려해 물건 선정에 신경을 쓰셔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네타상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