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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에 아기가 태어납니다.

남편은 27살, 취업한지 1개월 정도 되었고,

취업한지 얼마 안되어 월 소득은 160 정도 됩니다..(1달소득=160~170만원)

저는 아기 때문에 집에서 쉬고 있습니다.

지금은 은평구에 전세 7500 , 15평 빌라에 살고 있구요.. 주택청약 500만원.. 총 8천(자산)

아기가 태어나면 시댁에 맞기고 맞벌이 하려고 생각중입니다.

시댁도 은평구에 있구요.

아기 태어나기 전에 좀 깨끗하고 안락한 집으로 이사하고 싶은데요..

장기전세주택 Shift도 좋구요..

지금 갖은 돈으로 서울 어느지역에 장기전세주택 입주 가능할가요?

아니면 뭐 다른 방법이라도 있을까요?(서울전세값이 너무 비빠서..)

안녕하세요.

귀하의 질문에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장기전세 시프트에 입주를 원하신다면 우선 자격요건을 아셔야 합니다. 20년간 내집처럼 살 수 있어 무주택자라면 입주를 노려볼 만하겠습니다.

시프트(장기전세주택)의 경우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자체 건설형 시프트와 재건축 시프트가 있습니다.

건설형 시프트는 우선 서울시 무주택 세대주이면서 청약저축 1순위 자격을 득하면 청약할 수 있으면 전용 60㎡ 미만인 평형대에는 소득제한(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이하)이 있으며 60㎡초과인 평형대에는 소득제한이 없겠습니다.

청약저축 같은 1순위라면 5년 이상 무주택세대주이면서 불입횟수가 60회 이상이고 불입액이 높은 사람이 우선적으로 당첨이 되게 됩니다.

참고로 내년 건설형시프트 가운데 강남지역 세곡(강남구), 우면(서초구)과 상암지구 강일지구 은평지구 등 입지가 양호한 지역이라면 청약저축 당첨커트라인 불입액이 700만~900만원선일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재건축 시프트는 서울시 거주한 지 1년이상 이고 무주택기간이 1년 이상인 사람에게 청약자격이 주어지며 건설형 시프트와는 달리 평형에 따른 소득제한이 없으며,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이 가능합니다. 또한 같은 순위 내 당첨자 선별은 건설형시프트 같이 청약저축 순차제가 아닌 무주택, 부양가족 등 가점제에 의해 당첨자를 선별하게 됩니다.

내년에 서울지역에서 장기전세주택 공급이 1만가구로 계획돼 있습니다. 다만 거의 대부분이 건설형 시프트이며 재건축 시프트는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 등 7개 재건축 단지에서 145 가구 뿐입니다.

귀하의 경우 가점에 의한 재건축시프트로는 당첨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건설형시프트에 관심을 가지시기 바라며, 일단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에 가입해 최소 월 10만원은 불입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지금부터 불입하게 된다면 시프트에 당첨되기 위해서는 아마도 4~5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당장 깨끗한 주거환경을 원하신다면 은평구보다 임대가격이 저렴한 지역으로 이전하시는 것을 고려해볼 만하겠습니다.

아니면 괜찮은 주거형 오피스텔도 고려해보실 만하겠습니다.

아울러 차후에 시프트 뿐만아니라 수도권 지역의 국민임대에도 청약을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국민임대의 경우 최초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청약저축에 가입한 무주택세대주로서 당해 세대의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이하이면 청약이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모네타상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