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07/10/09 안녕하세요. 이제 결혼한지 6년차되고 집이 무척 가지고 싶은 사람입니다...
먼저 저희 집 살림은여... 지금 1억 5천만원짜리 35평 서울 강동구 나홀로 아파트 전세살고 있습니다.(이게 다예요... 탈탈털어도 안나오네요...)
이사올때 전세집이 너무 없어 집이 나왔다는 말만 듣고 계약을 해버려 대출을 받고 이사를 왔습니다. 4천 대출받았는데 아는분에게 빌려서 지금 원금 100만원에 이자 10만원 한달에 한번 꼬박나가고 있습니다.
2년 계약에 만기가 내년 5월인데 작더라도 저희 집이 있음 얼마나 좋을까 매일 생각하거든요.. 5살난 딸이 하나 있는데 같이는 살아도 저희가 둘다 너무 일찍 출근해서 시어머니집 옆에 꼭 있어야하거든여.. (시어머니는 암사동에 사시고 집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됩니다)
명일역근처 LG아파트가 25평에 2억 7천정도 한다고 하네요. LG아파트는 800세대정도에 바로 옆에 명일역이있고 큰마트와 재래시장도 바로 옆에 있어요..부동산에서 말하기를 그돈가지고는 이근처는 이 아파트밖에 없다하네요. (근데 이 근처 아파트가 상당히 비싼데 LG만 상대적으로 싼건 다른 이유가 있는게 아닌지 망설여지기도 하구여...)
실거주 목적이구여 1억하고도 3천정도나 대출을 받아야하는데 요...
그래도 이자내는 만큼만 올라주면 좋겠는데....
지금 사도 될까요. 아님 내년만기까지 지내고 그때 다시한번 생각해 볼까요..
너무 고민됩니다.. 도와주세요...
참고로 저는 만 30살 남편 만 33살
무주택기간 6년, 청약부금 2년정도에 납입횟수는 얼마 안됩니다. 300만원정도 있네요. 점수가 적어서 청약은 안될것같고 또 되도 어머니집근처 강동구밖에 못 구해요..
방법 있나요? 머리에서 쥐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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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귀하의 질문에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는 매수세가 위축돼 있고 강력한 대출규제책으로 인하여 대출받아 주택을 매입하기가 쉽지 않은데다 청약가점제로 인해 전세로 거주하는 수요가 늘어나 매수세가 자연스레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현 시점에서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주택을 매입하시는 것은 좋지 않은 시점입니다.
게다가 명일동 LG가 대출받은 만큼 올라줘야 하는데 대출이자와 비슷한 수준의 상승을 보이거나 밑돌 것으로 보여, 해당 주택을 매입하시지 않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귀하의 자산규모를 고려할 때, 다른 곳으로 갈아타시는 게 좋겠습니다. 자녀 교육문제로 인해 해당 지역을 벗어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이에 귀하께서는 어차피 해당 지역 내 주택을 매입하기에는 힘드므로 분양을 노려보시는 게 좋다고 봅니다.
분양을 받는 다면 입주할 때까지 시간을 벌 수 있는데다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입주를 하지 않고 전세를 놓아도 무방하기 때문입니다.
청약가점제가 시행돼 무주택기간과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길고 부양가족수가 많을수록 당첨확률이 높아집니다. 즉, 귀하의 무주택기간과 청약통장가입기간, 부양가족수 등에 따라 가점이 매겨져 가점이 높은 사람이 유리하게 됩니다.
하지만 전용면적 25.7평 이하인 분양물량은 75%를 가점제에 의해 선별해 뽑고, 나머지 25%를 추첨제로 하게 돼 당첨확률이 전무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추첨제 물량의 경우 당첨되기가 쉽지는 않겠습니다. 즉 청약가점제로 인해 당첨확률은 줄어들 수밖에 없지만 확률이 전무하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귀하의 경우 전용면적 25.7평 이하에만 청약이 가능해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한단계 위인 청약예금 30.8평 이하인 평형대에 청약가능한 청약예금통장으로 전환하시는 것을 고려해볼 만합니다. 이럴 경우 전용면적 30.8평 이하로는 모두 청약이 가능해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됩니다.
분양평형이 전용면적 25.7평 초과인 경우에는 50% 추첨제를 뽑아 가점제에 불리한 사람의 경우 전용면적 25.7평 이하인 평형대보다도 당첨확률이 더 커지지만 분양가격도 높아질 수밖에 없어 자금여력에 맞게 당첨확률을 보고 전략적으로 32평 혹은 38평에 청약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청약하신다면 분양가가 서울보다 싼 수도권 지역을 노려보시되, 특히 택지개발지구를 눈여겨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모네타상담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