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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저희 상태를 설명드리자면,

제 이름으로 청약저축(450만원 납입)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편 이름으로도 또 청약저축(150만원 정도) 갖고 있습니다.

세대주는 제 이름으로 되있습니다. 결혼한지는 이제 2년 되가구요.

둘다 청약저축이라 하나는 청약예금으로 전환하는게 어떨까 고민중입니다.

즉, 제 납입액과 납입횟수가 많으므로, 제 청약저축은 그대로 갖고가고,

남편 청약저축을 돈을 더 납입하여 중대형 평형 청약가능한 청약예금으로

전환할까 생각중입니다.

이렇게 하는게 좋은 방법일지 판단이 안서, 전문가분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아니면 그냥 청약통장을 하나만 갖고 있는게 나을까요?

꼭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귀하의 질문에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배우자분과 귀하께서 통장 하나 보유하는 것보다는 두 개를 보유해 두분이 같이 청약하신다면 당첨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분양을 받을 생각이시라면 일단 청약통장 하나를 해지하시는 것보다는 보유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또한 현재 청약저축을 청약예금으로 전환하기보다는 청약시점에 변경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청약저축의 경우 청약예금보다도 이율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청약저축에서 청약예금으로의 전환은 최초모집공고일 이전까지만 변경하면 되겠습니다.

다만 청약저축에서 청약예금으로 전환하는 것은 청약저축 불입액이 해당 평형대 청약예금 예치금이 되어야 변경이 가능합니다. 배우자분의 경우 현재로서는 변경이 불가능합니다. 또 청약저축은 매월 최고 10만원까지만 불입이 가능해 돈을 더 납입할 수도 없습니다.

귀하의 소재지가 투기과열지구라고 가정할 때 배우자분이 청약저축을 2002년9월5일 이후 가입하셨기에 세대주가 아니라면 1순위 청약이 배제됩니다. 이럴 경우 최초모집공고일 이전까지 세대분리하시어 세대주 자격을 득하시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해집니다.

참고로 공공물량이 아닌 가점제가 적용되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인 분양물량은 75%를 가점제에 의해 선별해 뽑고, 나머지 25%를 추첨제로 하게 돼 당첨확률이 전무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추첨제 물량의 경우 당첨되기가 쉽지는 않겠습니다. 즉 청약가점제로 인해 당첨확률은 줄어들 수밖에 없으나 확률이 전무하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분양평형이 전용면적 25.7평 초과인 경우에는 50% 추첨제를 뽑아 가점제에 불리한 사람의 경우 전용면적 25.7평 이하인 평형대보다도 당첨확률이 더 커지지만 분양가격도 높아질 수밖에 없겠죠.

이를 고려해 배우자분의 청약통장을 리모델링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귀하께서는 청약저축 불입액이 적지 않으므로 청약저축을 꾸준히 불입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가점제와도 무관하다는 것도 이점이라 할 수 있겠죠.

감사합니다. [모네타상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