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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외벌이에 아버님과 어머니, 그리고 와이프랑 아들이랑 지지고 볶고 살고 있는 한 가장입니다.

현재 저희 상황입니다.

청약저축 : 46회 불입

청약부금 : 23회 불입

무주택기간 : 2005년도 6월 결혼이므로, 2년 1개월

전세 : 서울시 노원구, 9500

유동자금 : 2000

연봉 : 4300

질문이 크게 두가지 입니다.

1. 저희 상황에서 내집마련의 가장 바람직한 방향은?

(일단, 요즘 침체기여서 내집마련을 서두를 이유가 없다고 하는데, 분양점수가 썩 좋지 않아 기존주택을 대출받아 사두어야 할지 고민됩니다.)

2. 분양시, 노부모 부양 청약 자격이 되는지?

(올해 1월부터 부모님을 부양하고 있는데, 문제는 부모님 각자 공시지가 1억이 안되는 주택을 하나씩 가지고 계십니다. 물론 두 분다 65세 이상이시구요. 2년 6월개월 이후, 노부모 부양으로 청약 이전까지, 하나의 집만 처분하면 노부모 청약이 가능한지요?)

답변 주시면, 내집마련을 열심히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귀하의 질문에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우선 귀하의 무주택기간을 체크해봐야할 것입니다. 말씀해주신 바로는 결혼일일 2005년6월이니까 현재 무주택기간이 2년1개월이라고 하셨는데 결혼과 무주택기간은 무관합니다. 혹 귀하의 나이가 20대여서 혼인일을 기준으로 한다면 맞는 얘기입니다만 귀하의 나이와 무주택기간이 불분명한데요.

게다가 청약가점제가 시행되는데 귀하께서는 청약저축, 청약부금 모두 가지고 있는터라 귀하의 상황을 알아야 정확한 내용을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말씀해주신 내용으로만 본다면 귀하께서는 기존주택을 매입하시는 것보다 청약저축을 활용해 내집마련에 나서시는 게 유리합니다.

현재 불입액이 460만원(매월 10만원씩 불입한 경우)이라면 무주택세대주기간을 5년이상 채우시면서 불입금액을 계속 늘려나가면 당첨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불입액을 늘려나가는 기간동안 분양대금을 위해 목돈을 모으시는 데 주력하실 수 있겠습니다.

청약저축의 특성상 5년이상 무주택세대주이면서 납입횟수가 60회이상이고 납입총액이 많은 사람이 우선적으로 당첨이 되므로 귀하께서 납입금액이 적어도 5년 이상 불입하여 600만원은 넘어야 청약저축으로 유망분양물량에 당첨을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청약수요가 몰리는 유망공공분양물량이라면 납입금액이 7백만원 이상은 되어야 합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같은 1순위라 할지라도 당첨자를 결정하는 방법은 청약저축 순위에 의하여 선정하되, 동일 순위내에서 경쟁이 있을 경우 5년이상의 기간 무주택세대주로서 매월 약정납입일에 월납입금을 60회 이상 납입한 자중 저축총액이 많은 자, 3년이상의 기간 무주택세대주로서 저축총액이 많은 자, 저축총액이 많은 자, 납입회수가 많은 자, 부양가족이 많은 자 등의 순입니다.

청약저축은 새로 가점제가 시행된다 하더라도 변경되는 것이 없습니다.

2. 노부모부양 무주택세대주 우선공급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를 기준하여 만65세 이상의 직계존속을 3년 이상(주민등록표 기준)부양하고 있는 무주택 세대주로 청약저축 1순위 가입자가 대상입니다.

하지만 청약 시점에 세대원 누구라도 주택이 있으면 특별공급 신청을 하실 수 없습니다. 물론 일반분양에서는 부모님의 주택유무와는 상관이 없겠습니다.

또한 노부모특별공급의 경우 무주택세대주기간 산정 시 부모님의 무주택기간도 함께 고려되므로 매도하신다면 빨리 매도하시는 게 당첨확률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 [모네타상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