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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초반의 맞벌이 부부공무원으로 자녀2명의 평범한 가정입니다.

현재 가진 것도 없지만 부채도 없는 상황으로 집장만, 교육, 노후 등 전반적인 재무설계 부탁합니다.

재산 : 전세금 73,000,000원

수입 : 남편 2,400,000원, 아내 1,800,000원(세후) 

       성과상여금 및 수당 부부합산 연간 10,000,000원 정도

지출 :

1. 저축성 지출  1,500,000원

 0. 정기적금 : 800,000원

 0. 청약저축 : 100,000원

 0. 변액보험 : 600,000원(교육 및 노후 준비용)

 

2. 교육비  720,000원

 0. 유치원 : 400,000원

 0. 피아노학원 : 100,000원

 0. 영어학원 : 200,000원

 0. 수영 : 70,000원

 0. 축구 : 50,000원

3. 각종 공과금 : 관리비 등 250,000원

4. 보장성보험  296,000원

 0. 남편 : 종신보험 170,000원

 0. 아내 : 종신보험  70,000원

 0. 아이들 :         56,000원

5. 신랑용돈 : 300,000원

6. 형제계 : 40,000원

7. 생활비 : 700,000원(식비, 의류 등 전부 포함)

지출총계 : 3,806,000원

수입대비 지출잔액은 현재 거의 생활비(카드) 부족분으로 지출되어서 추가적인 저축을 못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당은 일부 부족한 생활비 메우는 것 외 거의 cma 통장에 저금합니다.

가장 시급한 문제로 집장만을 생각하고 있고 올해 2차 보금자리(부천옥길)에 사전예약 당첨되어 3년정도 모으고 대출을 통해 집을 장만할까 고민중에 있습니다. 한편으론 집장만으로 미루고 오피스텔이나 기타 부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곳에 투자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면서도 어떻게 해야할 지 전혀 갈피를 잡을 수 없어 상담 부탁드리오니 주택, 교육, 노후 등 전반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조심하세요.

안녕하세요.

모네타 상담실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원님의 가정은 대출은 없지만, 수입이 안정적이고 많다는 점과 연령대로 미루어 보면 많은 자산을 모았다고는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몇가지 수정하셔서 원하시는 주택,교육자금,노후자금 세가지 토끼를 잡으시기 바랍니다.

 

○ 매월 현금흐름표 (수입과 지출)

월수입

월지출

급여

4,200,000

정기적금

800,000

21.4%

 

 

청약저축

100,000

 

 

변액보험

600,000

14.2%

 

 

저축+저축성보험 합계

1,500,000

35.7%

 

 

보장성보험 합계

296,000

7%

 

 

교육비 합계

720,000

17.14%

 

 

공과금 및 생활비,용돈 합계

1,290,000

30.7%

 

 

추가지출(카드대금추정)합계

394,000

9.3%

수입 총 합계

4,200,000

지출 합계

4,200,000

 

 

맞벌이 공무원, 변액보험으로 노후대비 할 이유는?

 

공무원의 장점은 노후보장이 잘 되어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공무원은 현재 일반 대기업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적은 임금이지만, 정년까지 다닐 수 있고 공무원 연금도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최근 고용에 불안을 느낀 젊은이들이 공무원 시험 준비에 올인 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재테크 적으로 생각해보면, 다른 일반 대기업 (사기업)사람들은 현재 받는 임금으로 노후를 알맞게 준비를 해 나가야 합니다. 하지만, 공무원은 그 반대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월급을 활용하여 현재 생활과 일생을 통한 이벤트에 빚없이 영위해 간다면, 노후 대비는 다른 어느 기업체에서 근무한 분들보다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정기적금+청약저축 : 변액보험 + 보장성보험은?

 

그럼, 현재 생활 구성을 보겠습니다. 지금 당장 자녀교육비, 내집마련 등 필요한 것이 많습니다. 하지만, 정기적금과 청약저축은 월 90만원 불입하시고, 변액보험과 보장성 보험은 896천원을 불입하셔서 장기상품과 단기상품의 비중이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미 연금혜택을 다른 가정보다 누릴 수 있는 가정에서 또다시 노후 대비를 하고, 보장을 추가하셔서 장기상품 비중을 매달 90가까이 넣고 계신다는 것은 설계 자체가 잘 못 된 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극단적 예> 매달, 180만원을 저축한다고 가정하면?

 

자, 그렇다면 노후대비나 위험대비를 전혀 하지 않고 매달 180만원을 저축한다면 어떤 결과가 있을까요? 5년 후면 일반과세를 하고도 1억2천만원 을 손에 쥐게 됩니다. 변액보험과 종신보험이 필요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노후대비보다는 내집마련을 우선적으로 생각하시고, 또 생각이 바뀌어 내집마련을 미루시더라도 투자 상품을 가입하신다면 변액연금 보다는 나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변액보험은 10년 이후에는 활용할만 합니다만, 사업비가 큰 상품입니다. 시간을 사기에는 너무 많은 비중을 저축하고 계신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변액연금 20만원 수준으로 조절

 

변액연금은 교육자금 용도로 20만원 수준으로 불입하시기 바랍니다. 월수입 420만원 가정이라면 교육비 측면으로 약 10만원~15만원  정도 (자녀 1인당)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녀에게 올인 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유학비용이나 대학자금은 자녀명목으로 일찌감치 시작한 저축과 부모가 소유한 자산으로 하는 방법도 있기 때문입니다. 

 

보금자리 당첨 자금 마련 시급

 

현재 내집마련에 당첨되셔서 자금 마련이 시급하리라고 보여집니다. 필요자금이 얼마신가요? 보장성 보험은 현재대로 유지하시되, 위에서 말씀드린 것 과 같이 변액보험 불입액을 조정해보시기 바랍니다. 매달 40만원이 SAVE 하여 추가 저축이 가능합니다. 물론, 최종 변경 여부는 회원님 몫이겠지요. 변경할 의향이 없으시다면 성과 상여금이라고 꼬박꼬박 저축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집장만을 미루는 것과 오피스텔이나 제 3투자 어느것이 올바른 선택?

 

이세상에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회원님이 보험상품을 가입한 것도 그러한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금융시장, 부동산 시장도 마찬가지 입니다.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때는 마치 집값이 영원할 것처럼 전문가들이 연설했지만, 결국 집값은 제자리를 찾아가지 않고 있습니까. 그래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침이 없는 재테크가 중요합니다. 시장을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내집마련,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라면 계획하신대로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저희 부모 세대들이 말하는 내집마련 설움이 지금이라고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전세를 살게 되면 아무래도 여러가지로 불편한 점이 많지요. 2년마다 돌아오는 전세만기에 쏟아 붙는 리소스도 무시 못할 것입니다. 전세값이 올랐네 내렸네, 전세 물량이 없네 하는 말들에 많은 신경이 쓰입니다.

 

내 집 마련하는데도 공식이 있습니다. 입지라고 하지요. 교통이 우선 편해야 하고, 학교(학군)가 좋아야 하고, 아이들 키우는데 위해 시설이 없어야 합니다. 또, 아파트라면 대단지로 이루어져 있으면 좋습니다. 이러한 내집마련 공식에 맞추어 내집을 마련하신다면 집값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며, 떨어지더라도 제값을 찾을 확률이 높고. 무엇보다 가족이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는 가장 큰 장점이 있을 것입니다. 또한, 자산으로 보유하게 되면 인플레이션 시에도 대비할 수 있게 됩니다.

 

도움이 되셨는지요? 안정적인 수입원으로 하루빨리 저축 포트폴리오를 수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