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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거실에서 봄에 본 개나리 모습입니다. 막 피기 시작하는 모습입니다.

5월이 되면 온통 아카시아로 하얗게 덮이고 여름이 되면 이렇게 거실 앞은 녹음으로 푸르답니다.

바로 뒤에 있는 공원에서 본 아파트 모습입니다. 여름 저녁엔 산책하는 사람, 맥주마시먀 이웃과 정담을 나누는 사람들 베드민턴, 아이들의 놀이소리, 멍멍이 뛰노는 소리......

겨울연가 생각나는 눈내리는날은 정겨움이 넘쳐나는 그림입니다. 이곳이 도심 속인가 아니면 어느 산속의 콘도인가? 바로 옆에 3호선이, 택시로 기본거리에 종로가 있다?

눈온날의 독립공원입니다. 한폭의 수채화죠. 우리들의 겨울연가를 만들어 간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 우린 이렇게 봄, 여름, 가을(참 아름다운데), 겨울 4계절을 그림 그리듯 살아갑니다. 정다움이, 자연이 그리우면 독립문 극동으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