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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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수도권 주민들이 아우성입니다. 집이 팔리지 않고 새아파트에 입주를 못해 자살한 사람도 있다지요??
예전에는 집장만 하는게 일반인들에겐 성공의 잣대였는데, 작년 9월에 엉뚱한 부동산 규제가 나오면서(강력한 대출규제,보금자리 공급, 구매심리 저하시키는 언론 플레이 등) 거의 1년간 매매시장이 중단되다시피 했습니다. 시장에는 돈이 넘치고 넘치는데 그 돈을 주식시장으로만 유인할려고 할 뿐 부동산시장은 인위적으로 죽여놓은 상태입니다.

왜 그럴까요?? 이건 정치적인 문제로 봅니다.그러나, 이 상태로 지속할까요???
이렇게 시장을 죽이면서 계속 갈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이 게시판에 몇 있지요? 그들은 누굴까요?? 당장 집장만을 준비중인 예비 수요자가 분명합니다. 조금 더 내리면 매수할려고 대기중인 사람이 200% 확실합니다.

정말 부동산시장이 죽을것 같으면 온종일 게시판에서 폭락을 외치며 죽자고 글을 올릴 필요가 있을까요. 그들은 절대로 집값이 오른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왜냐, 자기가 집을 아직 구매하지 못했기 때문에.

정종환 국토부 장관이 부동산 활성화 대책을 곧 발표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나마 반가운 일입니다. 이대로 몇달만 더 거래가 안되면 엄청난 사회문제가 발생할 겁니다. 부동산 문제때문에 벌써부터 가계파산에 가정해제가 진행중이라는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 옵니다.

작년 봄부터 여름까지 빠르게 살아나던 주택시장이 작년 9월부터 왜 갑자기 된서리를 맞았나요?? 작년 가을에 연이어 나온 대출규제와 저가의 보금자리주택 공급 때문 아닙니까?? 이 두가지만 제거하면 시장은 다시 활성화 됩니다.

문제를 복잡하게 바라 볼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부동산은 심리입니다.

그 어떤 대책보다 유용한 것이 정부나 정치권에서 부동산시장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는 언급을 자주 해 주는 겁니다. 노무현정권 시절에도 강력한 부동산 억제대책이 발표되어 일시적으로 거래단절과 가격 하락을 반복하곤 했었죠. 그러나 노무현정권은 그토록 강남부자를 미워했지만 결코 그들을 죽이지는 않았습니다. 시장에 경고만 보낼 뿐 다같이 끌고 갔습니다.

그러나, 지금 정권은 어떤가요??
반노무현, 친시장주의,경제성장,규제철폐를 내세워 수도권 주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정권을 탈환하더니 그러나, 현 정권은 너무나 심약했습니다. 반대파들의 촛불에 놀라고 부자를 위한 정권이라는 비판이 두려워 오히려 현정권 탄생에 결정적 역할을 한 수도권 중산층(유주택자)의 붕괴를 수수방관하고 있습니다. 국민은 지켜보고 있습니다.

저항과 반항의 20대에는 보수세력을 썩은 집단으로 생각하기 쉬우며 진보와 진취를 이상으로 생각하지만 30대에 접어들어 결혼, 출산을 하여 가정을 꾸리고 집장만을 하면서 기반을 다져가면서 가치관이 180도 바뀝니다. 내 가정이 중요하고, 내 재산이 중요해지면서 급격한 사회변화를 싫어하는 보수적으로 관점이 바뀌게 됩니다. 재산이 늘수록 더더욱 보수성향이 강해지는게 상식입니다.

강남에서 한나라당 표가 많이 나오는게 그들이 모두 경상도 출신이라 그런가요?? 천만의 말씀.재산을 축적한 사람들은 사회의 급격한 변화를 싫어하는 보수층으로 당연히 바뀝니다.가진게 없는 서민층은 에라 모르겠다 부유층을 때려엎어 버리고 사회가 확 뒤집어 지길 바랍니다. 이게 인지상정입니다. 그래서 항상 보수세력은 보수당에 지지표를 보내고 서민들은 급격한 변화를 추구하는 진보정당에 투표를 합니다. 집을 소유한 사람이 늘고 중산층이 증가하면 당연히 보수정당이 유리해 지고 집값이 하락하여 중산층이 서민층으로 이탈되면 당연히 진보정당이 더 유리해 집니다.
만고의 진리죠.

지난번 6.2 지방선거에서 전통적인 중산층 밀집지역이면서 눈감고도 한나라당이 당선된다는 아파트 밀집지역에서 반란이 나왔습니다. 선거만 했다하면 한나라당이 당선되던 지역에서 대거 민주당이 압승했습니다. 유권자들의 반란입니다.
그들은 이미 재산가치 하락을 맛보면서 현정권에 심각한 피로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노무현정권 보다 현정권이 유주택자들을 더 못살게한다는 인식이 팽배한 까닭입니다.
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한뒤 이런 기사가 나왔었죠?? 여당 참패의 원인은 4대강도 아니요, 행정수도(세종시) 이전문제도 아니라 바로 집값하락 이라고!!

그러면, 7.28 재보궐 선거에선 왜 한나라당이 선전했을까요??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여당,정부에서 부동산경기를 활성화 하는 대책을 만들겠다는 발표를 하면서 성난 민심이 그나마 한나라당을 한번 더 믿어보자는 취지의 결과물입니다. 반면, 지방선거에서 이긴 민주당은 기고만장 하여 정부와 여당에서 부동산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려 하자 민주당 차원에서 강력한 제동을 걸며 규제완화를 반대했습니다. 민주당의 패배는 다름아닌 이것때문 입니다.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인 인천 계양에서도 예상을 완전히 깨고 민주당이 패배했습니다. 민주당은 인천 계양에 가서 확인해 보세요. 왜 그들은 민주당에 등을 돌렸는지.4대강 때문일까요? 세종시 때문일까요??????

수도권 유권자는 급격히 변하고 있는데 정치권은 여전히 10년전, 20년전과 같은 반대를 위한 반대, 니나노 타령만 하는 이유입니다. 유권자들의 재산권이 걸려있는 부동산을 살리는데 반대한 정당에 무슨 희망이 있어 표를 던져줄까요?? 내 재산가치 보다 출신지역(고향)이 더 중요하다고 아직도 생각하나요?? 웃기는 소리!!
예전에 부동산 시장이 폭발적으로 상승할때에는 민주당의 주장도 어느정도 공감이 됐지만 지금같이 다 죽기 직전인 마당에도 여전히 규제완화에 반대하는 민주당에서는 희망이라곤 찾을수 없기때문 입니다.

이제 수도권 주민들은 약아졌습니다.
지역 출신이라고 무작정 찍어 주지 않습니다.
내 가정경제에 보탬이 되는 정당을 지지합니다.
늬들끼리 싸우는 정치적 이슈보다는 먹고 사는 문제에 민감합니다.
내 재산이 폭락했는데 아무리 입에 발린 소릴 해 보세요. 귀에 들어오는지.

여야 할것없이 정치권은 깊이 생각해 보길.
수도권 주민들은 빨리 2012년 봄이 오길 고대합니다.
국회의원 선거에서 수도권 주민들의 민심을 확실히 보여줘야 합니다.
여든 야든 민심을 올바로 읽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