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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반복입니다... 없는 자는 점점 없어질것이고..

있는자는 점점 더 있을것이고요.. 저도 사년전 강남에서 전세살았죠..
강남 집주인들.. 첨엔 전세들놓다가..

일년 이년 계약 끝나면 월세 논다고 나가라고 합니다..
2년에 한번 집구하러 돌아당기면

처음에 전세 시작할때.. 4천5백이였고..
별로 맘에 안들던 집을 계약을 잘못해서.. 1년계약을 했더니..

주인이 바로 일년만에 나가라 하더군요..
월세 준다면서..
쪼끼듯.. 집알아 보러 다녀보니...

맘에 드는건 8천오백달라더군요...
그것도 전세대란 이여서.. 바로 계약했어요..

그리곤 2년을 살다보니..
어느덧 월세 받을거라며. 월세 살던지 나가라더군요..

같은 동네로 1억3천 전세 주고 이사했습니다...
지겹더라구요...
어린나이여서.. 전세 사는거 당연하다 생각했었는데...

점점 나이를 먹을수록.. 이사 다니는거 지치더라구요..
그때 부동산에 대해 잘 알았으면 집을 장만했을텐데...

그리 하지 못했어요.. 서부이촌동 한강 보이는 아파트
계약했다.. 취소했던 아픈 경험도 있고요..

그게 그때 2002년 이니깐.. 1억7천이더니...
한햏 바뀌니깐.. 두배 세배 뛰더라구요...

그렇게 전세 살이 하면서.. 어린 나이에 설움도 많이 받았죠..
집주인들.. 계약 기간 끝나기도 전에...
월세 받는다고 빼달라고 하고...

그러다 결국.. 강남 떠나고.. 외각으로 2006년 여름에 집사서 왔어요..
강남에 전세 값이면 외각에서 24평 사더라고요..
대츨 조금 받고 해서...
그때보다 지금 많이는 아니더라도.. 몇천은 올라있네요...

지금 살면서 느끼는건데.. 그래도 내집이 좋다는겁니다..
남의 눈치 안봐도 되고...
이사 안하고 언제든 살수있고요..
처음엔 잘 오르던 집값이 멈춰버려서 속상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어차피 팔거 아니니깐.. 맘편히 살기로 했어요..
제 주위에 친구들 아직도 집 없는 사람들...
그래도 저 집한채 있다고 부러워 합니다..

아직 미혼이라 결혼하면... 전세 주던지 월세주고 가려구요..
요새 전세 대란 전세 대란 하니깐..
예전 생각나서 몇자 적어 봅니다..

그래도.. 마음 편히 살수 있는게 내 집이니깐요...
아마 돈이 없어서 집들을 못사는거지..
한국 사람들.. 제일 가지고 싶은게 집이거든요..

내집.. 이사 안가고 살수 있는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