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이 번 주들어 매*경제신문 등에 '다주택자 중과세 시스템 뜯어고쳐야' 등의
부동산 및 베이비붐머의 은퇴를 앞둔 사회안전망과 관련한 기획기사를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제비 한 마리가 왔다고 봄이 오는 것은 아니지만,
제비가 오는 정확한 날은 모르더라도 절기상 겨울이 가면 봄이 오는 것을 알 수 있듯이
미래에 대한 전망과 그에 맞춘 행동이 짧게는 몇년, 길게는 노후에 대해 큰 차이로 나타날 거라 봅니다.

리먼 사태로 촉발되었던 글로벌 금융위기의 회복 과정을 지켜보면, 미국의 경우 주식시장의 회복이 괄목할 만합니다.
왜 그랬을까요?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미국의 경우, 우리와 달리 금융자산의 보유 성향이 높습니다.
미국의 부동산 부실은 이미 시작점부터가 부적격자에 대한 과도한 대출이기에
경착륙을 피할 수 없으며 단기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차치하고 실행가능한 문제에 집중한 것이죠.

반대로 우리나라의 경우는 금융자산보다 부동산에 대한 부의 편중 현상이 있습니다.
인간이 빵만으로 살지 못하지만, 빵없이는 못 사는 것처럼 현실을 무시하고 이상만 가지고 살아갈 수는 없을 겁니다.
한국도 현재의 수출대기업 중심의 회복 이후 경기회복이 확산되면 다시 부동산 중심의 내수 경기 회복이 가시화될 겁니다.

즉 서서히 봄이 오고 있다는 것이죠.

다만 이미 부모 세대가 많이 점유한 관계로 아들 세대가 아버지들의 부동산을 받아주지 않는다면
매도를 통한 차익 실현은 힘들 것이고 현재 나타나고 있는 보유를 통한 수익확보
즉 반전세 및 월세 확대가 나타날 거라 봅니다.

사회상의 변화에 따라 세제도 바뀔 것이라 봅니다.

현재 매*경제신문 등에서 논의되고 있는 부분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