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아랫글을 보고 나도 어린 시절이 생각나 글이 쓰고 싶어 몇자 적어볼려고 합니다.
그 분은 참으로 재미 있게도 글을 쓰셨더군요.

오늘은 사무실에 앉아 있는데도 발이 시럽더군요.
그동안은 한번도 발이 시러운 적이 없었는데 말입니다.

조금 있으니 다시 사무실이 온기가 돌아 괜찮아지네요.

내가 어렸을때는 학교를 가도 추웠고 집에 있어도 추웠답니다.
방한복이라곤 골덴으로 된 옷....운동화 그러나 털신은 좀 사는 집에서나 신는 신발이였지요.
늘 발이 시러 동동 그러던 적이 너무나 생각이 나는군요.
아침에 일어나보면 대접에 떠 놓았던 물은 꽝꽝 얼어버리기 일쑤였지요.
그 당시는 세상에 오염이 없어서 더 추웠을 거고 난방 및 집구조 상태가 단열이 안되어 더 추웠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도 단 교복(코트 살돈 없어)으로 달달거리고 걸어서 학교를 6년 다녔던 생각이 울컥나네요.

집..... 우리 한국사람한테는 애뜻한 단어이지요.

우리집이 살긴 어려웠지만 부모님은 한번도 우리를 남에집 살이는 시키지 않았답니다.
집을 지키기 위해서 땅은 있지만 집지을돈이 없어 움막에.판자집에 몇년을 살았던 적도 있었네요.
돈을 모아 겨우 집을 지어 우리가 성장 할때까지 살았답니다.

저는 시집을 왔는데 월세방 보증금 10만원에 월 5만원..
시집에서 방을 얻어주지 않더라고요.
그러니 어쩌겠어요.
월세방.지하실방.남에 2층전세방..전전하다 아파트 장만 ...지금에 이르리니 이사를 15번 정도 하였더군요

그렇게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렸지요.

부뱅에 들어와 보면 집을 살때다 아니다 오늘거다 내릴거다 딱 두분류이지요.
내가살아온 경험으론 늘 집은 비쌌고 집사기는 쉽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어느 시대에는 집은 사서 뭐하냐 전세나 살지가 팽팽했던 때도 있었지요.
생각해보면 그 시점에는 집이 오르지 않고 아마도 지금 같은 시점이였지 않았나 싶네요.

그러나 집이 필요하였기에 구입하였고 내 가족에게 어느 시점 부터는 남에 집 살이는 시키지 않았답니다.

월급 12만원 할때도 집값은 비쌌고 지금 500만원 타는 시점에도 집값은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설령 집값이 더 떨어진다고 해도 집값이 싸다고 할 사람은 하나도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물론 더 떨어져서 발아래 가격에 매수 한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발아래 가격이 된다면 여기 계시는 분들은 어느 누구도 매수에 참가 하지 않을 턴데요..뭐
부뱅에 들어온지 5년되었네요..5년동안 한번도 여기와서 글을 안본적은 없었네요.
좋은 글도 있었고 영양가 없는 글도 있더군요.

5년을 들어와서 글을 보고 깨닳은 바 좋은 정보를 주고 답을 주어도 내가 내 그릇에
담지 못하였다는 것 ...
내 그릇에 담을 준비를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네요.
내가 아파트를 구입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렸고 지금도 노력하는지는 이 지면에 다 쓸수는 없답니다.
월세방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아들들이 결혼할때 한채씨는 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내 노후를 위하여 월세 소형아파트를 수도권에 4채 구입하여 임대를 주었답니다.
2년전에 소형아파트를 사야 한다는 정보는 부뱅에서 알았답니다.
아파트 가격도 매수시점 올랐고 전세비로 많이 올라버려서 월세도 또 올라버렸네요.

지방에 전세를 준 아파트도 몇채 있답니다.
전세가가 많이 올라 집주인은 더 할 나위가 없지요.

늘 아파트 가격이 내릴가봐 전전 긍긍하지만 내 경험으로는 손해 본적은 한번도 없었답니다.모든 비용 빼고 몇천씩은 다 남기고 매매 하였지요.
은행이자 내가 적금 붓고 탓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익금에서 은행이자 비용도 포함시키니 말이지요.

단지 내가 은행이자 비용을 감당할 수준이 된다면 말입니다.

지금은 남들은 아파트를 매입하면 안된다고 하지만 난 24평 소형하파트를 하나 구입하였답니다.2월에 입주계획인데 월세를 줄 예정이지요.
그리고 내가 갔고 있는 전세 아파트는 앞으로 매매할 계획이랍니다.
그 돈으로 은행 대출을 다 값고 다시 재무정비를 하여 모든 아파트를 월세 전환예정이거든요.

이제는 1주택 2가구 한테는 양도소득세 1가구 적용를 한다니 몇채를 갔고 있어도 그리 부담은 되지 않네요.

저는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세월을 기다리면 지금에 이르렸지요.

노후준비가 안된 사람이 대다수라고 매스컴에서 늘 다루더군요.
저도 몇년있음 퇴직을 합니다.
국민연금은 얼마되지 않지만 임대 수익이라도 발생시키니 지금은 걱정하지 않는답는니다.

그러나 저는 앞으로도 계속 부뱅에서 좋은 정보를 내 그릇에 담을 예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