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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파크 리젠시는 범어네거리의 한축을 형성하는 주복이죠. 즉 두산위브 - 코오롱하늘채 - 롯데캐슬 (예정) - 화성파크리젠시 로 이어지는 범어네거리의 각 모서리를 차지하는 주상복합은 상가도 최고, 조망권도 최고, 그리고 주목성에서도 최고로, 앞으로 갈수록 그 빛을 더할 것입니다. (지금도 하늘채는 P 2 억원~2억 5천만원 선, 화성파크리젠시도 P 1억원 ~ 1억 5천 선에서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상승폭에 있어 완전 최고급을 지향한 두산과 롯데와는 큰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즉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지 않은, 창문도 열릴 수 있고 관리비는 적지만 밖에서 보면 빨래 말리는 것도 보이는 (그것도 대/로/변/에/서 !!!!!) , 짐차와 트럭이 다수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그런 서민적인 주상복합...... 과연 부자들만 모이는 공간에서 어떤 취급을 받을까요???

범어는 이제 커뮤니티가 어떻게 형성되느냐를 중심으로 생각해 봐야합니다. 같은 지역에 살아도 이상하게 어울리기 힘든 괴리감..... 분명 앞으로의 범어에서는 발생합니다. 같은 초등학교에 취학해도 ,'쟤는 두산위브에 살고, 쟤는 유쉘에살고, 쟤는 월드에 살고...... 째는 단지내 공연장에서 에서 개최된 야외 클래식 콘서트 했다 그러고 쟤는 컨트리클럽에 자주 간다 그러고 쟤는 사이판에 갔다오고 펜트는 어떻고 저떻고.......' 등등......

범어에 살려면 적어도 '돈이 문제는 되지 않아야 한다'는게 앞으로의 대세일것 같다는 생각이구요, 아니면 집만 범어네거리에 살면서 주 무대는 달서구로 와서 사는 방법... 이건 좀 정신나간 짓일것 같구요...... 제가 정말 느낀 일이지만, 분당 정자동 아파트마다 독특한 분위기가 있구요, 또 끼리끼리 모입니다. (단지별로 펜트하우스 모임이 연합도 있고, 클럽하우스에서 모임도 합니다. 평형대가 낮거나 시세가 떨어지는 사람들과는 아얘 마주치기도 싫어하죠... 만나봐야 이야기할 꺼리도 없습니다. 벤츠나 루이비통, 피지 여행이나 미국 이민/유학 얘기하는데 상대는 뚱딴지 같은 화제만 꺼내면 좀 우스꽝스럽지 않습니까???) 부유층들의 집결지에서 항상 심해지는 끼리끼리 문화는, 대구의 범어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화성파크드림은 어느 부류에 속할지, 그리고 자신이 들어가 살면서 자존심 구겨지는 일은 없을지, 그리고 자신의 처지는 과연 어떤가, 자신의 현편은 어떤가를 먼저 냉철히 파악하고 시작해야 할 곳이 앞으로 범어의 미래가 될 것입니다. 글이 좀 옆으로 샌건 같구요,

특히, 저층은 좀 문제가 있을것 같은데요, 지금도 고층과는 약 5000~7000만원 정도의 시세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뭐, 적게 놓고 적게 먹으면 그만이라 생각하시면 괜찮겠지만요, 실거주까지 생각하시면 주상복합의 저층은

1. 생활의 혼잡과 대로변의 소음
2. 외부인의 번잡한 출입과 방범상의 문제

등등으로 많은 문제는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