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저는 이 곳에 살고자 맘 먹은 사람 중에 한 명인데요.

이 곳의 장점은 무궁무진합니다.
단 조건은 지금처럼 엄청 높은 푸른 녹지율이 보장되는 한에서라는 거죠.
여기 들어오시는 분들의 마인드 자체가 모두 이 녹지율을 보시고 오신 분들이 대다수일거라고 자부합니다.

하지만 지금 정부에서 공약사항인 10만호 국민임대주택공급으로 인해 지금 이 시점이 우면동에 엄청난 변화가 오고 있는 아주 중요한 시점이자 제가 생각하는 건 위기상황입니다.
물론 외국인임대주택단지와 국민임대주택단지가 들어옴으로써 부대시설 등 인프라가 구축되어서 편의성은 좋아지겠지만 우리가 사랑하는 녹지율은 즉 쾌적성은 떨어진다는 게 그 댓가이자 우면동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안타까움이 듭니다.

서초구청에서도 세미나를 열고 이것에 반대해서 주민의견이 들어가고 있지만 sh(도개공)에서 계획을 잡은 것을 그린벨트 해제로 일반해제로 계획해서 7월달에 이것에 힘을 실어주는 특별법에 근거해서 추진하면 될 가능성은 많다고 봐야합니다.
정치적 상황이 크게 바뀌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변수는 내재해 있지만..
지금 현정부에서의 성격상 정책 우선순위를 고려해 볼 때 국민임대주택 10만호 건설(서울시)은 관철시키리라 봅니다.

저도 국민의 주택은 안정되게 공급되고 누구나 자기 집을 편하게 가질 수 있는 삶의 질이 높은 사회로 가야 한다는 큰 밑 그림에는 동의하는 사람이지만요.
저의 이기적인 생각일진 모르지만..
제가 평생 이 우면동에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하는 녹지율이 무너진 다는 것은 저의 우면동에 대한 사랑도 같이 무너지는 것 같아서 안타까울 뿐이거든요.

지금이 아무리 웰빙시대 웰빙시대라고 하지만 도곡대치지구가 뜨고 있는 게 한국의 현실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도곡대치지구..
모든 것이 일장일단이 있다고 하지만..
흡인요인으로 꼽으라면 학군과 생활의 편의성인데요.
그 외 어떤 장점이 있지요.
이해가 안 갑니다.
지금 이렇게 아파트 자체가 뛴 것도 이해가 안 가는 상황이구요.
정말 아파트 가격이 크레이지합니다.

미국에서 공부할 기회가 있어서 그 곳 생활을 해 보았지만 중동북부에 위치한 중산층의 도시였는데요.
정말 사는 건 이런 거다라는 걸 느끼는 게 자연을 정말 아껴서 어딜 가도 공원과 잔디가 펼쳐져 있습니다.
글구 계획적으로 도심지에 상업지구를 그 다음에 다운타운인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지구를 그리고 그 도심언저리에 20분-40분 거리에 자연과 친화적인 업타운 주택지구가 지어져 있습니다.
이런 도시계획 철학으로 한국도 해야 할 시대가 왔다고 보는 근거는 한마리로 국민수요거든요.
근데 지금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 하나 둘 아니 많이 있는 시대에 돌입됐다고 보는데요.
여기 우면지구는 당연히 전형적인 업타운의 개념으로 첫 단추를, 정책하시는 분들도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접근할 필요성이 있고 주민들도 그렇게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저의 의견에도 사실 오류가 있는 건 인정합니다.
주택미소유자들에게 가야 할 계획으로 접근 된  지구에 이런 잣대를 들이댄다는 어불성설이 있을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너무나 안타까워서 그래요.
이 좋은 자연친화적인 지구에 아이러니컬 하게도 다운타운을 조성하는 계획 자체도 기존의 서울이라는 도시계획이라는 자체가 70년대에 마인드에 의해서 만들어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서울 어디나 포화상태라는 것이 그 근원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답을 찾기가 참 어럽고 답답한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그린벨트로 계속 묶여있어야 한 다는 겁니다.
단, 자연친화적인 지구가 들어설 능력 즉 인적,프로그램적 인프라가 바쳐준다는 조건에서 까지의 기한까지를 말합니다.
지금의 건설수준이나 공법적인 단계에선 우면지구가 다친다는 것은 보듯 뻔하다는 거죠.

이런 생각을 가지시는 분들은 목소리를 내서 힘을 실어서 사회를 바람직하게 변화시는게 이 사회를 사는 능동적인 인간상이 아닐까 해서 소박하게나마 제 의견을 피력해 봅니다.
I do Love greencity..wuumyun fore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