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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의도로 쓰신 글인지 모르겠으나 자연환경과 교통과 주변환경은 삶의 질과 상관이 없단 말씀?
대치,도곡..현재 성수동은 강남과 비교대상 자체가 되질 않습니다만...
굳이 비교를 해보자면 아이들이 아파트에서 나와 잘 정돈된 길을 걸어 즐비하게 늘어선 상가에 학원에 가 공부를 하고 안전하게 집에 돌아옵니다.
잘 정비된 도로에는 없는게 없습니다.
넓은길,각종 음식점,마켓,휘트니스 센터 등등...그리고 양재천이 흐릅니다. 양재천 많이 이뻐졌더군요.(옛날엔 지금의 중랑천 같았습니다.) 대모산이 병풍처럼 남쪽으로 펼쳐져있구요.
교육,편의시설,타워팰리스라는 고급주상복합까지.
결코 교육만 잘되있다고 부자동네된거 아닙니다.
먼저 인프라가 잘 구축되고 그러니까 돈많은 사람이 몰려들고 그러니까 더더욱 좋은 시설들이 돈 많은 사람들 쫒아오게 되고...
순서가 그렇게 되는겁니다.

그리고 교통여건이 뚝섬보다 그저그렇다는 말씀은 어느 기준이신지...

중랑천변 개발되면 위락시설이 들어온다는건 무슨 말씀???
서울숲 개장 후에도 그 주변 위락시설 전혀 들어선거 없습니다.
단지 공원을 즐기러 온 건전한 사람들 뿐이지요.
서울숲 주변 너무 깔끔하니까 지저분한 잡상인 발 들여놓을 생각안합니다.

청계천 상류 가보셨죠? 요즘 주변 엄청 깔끔해지면서 을지로의 위상을 다시 높이고 있습니다.
상업시설이라면 할수 있는 음식점,커피 전문점 눈에 띄게 늘어났더군요. 청계천 즐기면서 밥먹는거 고급스럽지 못하다고 생각하시면 어쩔수 없지만 성수동엔 고급 상업시설 좀 들어와야한다고 봅니다.

일례로 잠실 가보셨나요? 주공 낡은 아파트 싹 밀고 첨단 초고층 아파트들 들어섰습니다.
그 주변으로 엄청 휘황찬란해졌더군요. 깨끗한 아파트와 넓은 길에 어울리는 상업시설 좍 들어섰습니다.
점잖치 못하다고 하는건 그리고 잠실은 교통이 넘 막혀서 엉망이라고 하는건 거기서 못살아서 배아프다는 소리로 들립니다. 잠실은 한강조망권도 있지만 곳곳에 공원이 잘 조성되어있는거 또한 장점입니다.

쓸데없는 서론이 넘 길었는데 암튼 우리 성수동도 자연환경과 인프라를 잘 구축하면 그에 맞는 시설들이 들어와(교육시설 포함) 그 외의 장점들과 잘 어울려 좋은 동네가 될거란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