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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했던 공사가 끝나고 얼마전 드뎌 성수대교~성동교 구간 길이 확!!! 좋아졌습니다. 이로써 성수대교에서 성수동으로 진입하는 두 길(하나는 서울숲 무지개터널길)이 다 넓고 예뻐(?)진 셈입니다.

성수대교를 이용하는 아침 출근길이 10분 이상 단축되었습니다. 용비교로 신호 안받고 빠지는 램프도 생겼더군요.

제가 동아그린 아파트를 선택한 이유는 아직은 성수동 안쪽 길이 좁고 복잡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동아그린 아파트는 상원길가에 바로 있기 때문에(우측은 광나루길) 교통체증 걱정 전혀 없습니다.

예전엔 퇴근길에 강북으로 가는 성수대교 쌩쌩 달렸었는데 요즘 쪼금(2분정도?) 느려졌습니다. 이유는 내부순환도로,외곽순환도로 길이 동시에 개통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다음은 우리 아파트 바로앞 중랑천이 예뻐질 차례입니다.(아래 기사 참조하세요.) 안목 있으신 분들 우리 아파트 주목하실만 합니다.

그리고 원래 2007년 개교예정이었던 우리 아파트 옆 신설 초등학교가 2010년 개교 예정입니다. 최대의 약점이었던 교육문제까지 해결이 나니 3년 후면 우리 아파트 주변 정말 좋아질겁니다.


뚝섬을 보물섬이라고 한다죠? 지도를 펼쳐놓고 서울 시내 어느 곳을 둘러보아도 뚝섬만한 입지는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국의 두바이로 만들기 위해 아직 미개척지인 이곳에 야심찬 개발계획이 들어있는 것이구요. 좋아질 일만 있으니 절로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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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자교∼서울숲 관광명소로

[문화일보 2006-10-26 15:53:52]


(::성동구, 청계천 하류지역 특성화 계획 발표::)
청계천 하류가 관광명소로 거듭 난다. 분수가 춤추고 야간에는 은은한 조명 아래 주민들이 즐겁게 운동할수 있는 체육시설도 갖춰진다. 기존의 자연 산책로에 문화놀이공간 개념이 더해져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것이다. 서울 성동구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청계천 하류 특성화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고산자교에서 서울숲까지 총 5.8㎞구간의청계천과 중랑천 변이 오는 2008년까지 볼거리, 놀거리가 풍부한새로운 지역명소로 탈바꿈한다.우선 고산자교에서 성동교까지의 청계천 구간(2㎞)은 분수대, 물놀이터, 조각공원, 인공습지 등을 조성키로 했다. 산책로도 자전거 도로와 보행로를 완전 분리해 양쪽에 억새와 갈대 등 자연경관을 풍부하게 살릴 예정이다.


고산자교 아래 강 한가운데 설치될 춤추는 분수대는 십수개의 물줄기가 좌우상하로 움직이며 오색조명과 어울려 아름다운 야경을연출한다. 자연석으로 된 물놀이터는 마치 시골 개울가에서 물장구 치듯 어린이들이 즐겁게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중랑천과 청계천이 만나는 살곶이 공원에는 조각공원이 들어선다. 15점의 브론즈·석재 조각과 함께 바닥에서 물이 솟아나오는분수와 생태연못도 만들어진다. 살곶이 다리 옆 성동교는 다리좌우에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을 붙여 야경을 확 바꾼다. 또서울숲에는 250그루의 메타스콰이어 숲길을 조성해 사색의 길로명명할 방침이다.


철새보호구역인 청계천과 중랑천에 각각 1개씩 갈대와 물억새 등이 심어진 인공습지와 목재 관찰데크를 만들어 산책과 자연학습을 겸하게 한다. 부도(浮島·인공 식물섬)도 3개를 만들어 철새와 물고기의 쉼터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청계천 진출입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마련된다. 현재의 삭막한 콘크리트 진입로를 자연석, 나무같은 친환경 소재로 바꾸고, 응봉역 뒤쪽에 1090평 규모의 자연 학습장 안에 매점을 설치해 운동후 휴식장소로 제공한다.


또 2010년까지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될 응봉교는 다리에서 서울숲으로 직접 들어갈 수 있는 보행 및 자전거 전용로를 만들어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성동구는 이르면 내달부터 공사를 시작, 총 125억원을 들여 2008년쯤 새로운 청계천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매달 두차례개최되는 청계천시민걷기대회처럼 별자리 관찰, 모형비행기 날리기, 사생·사진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와 생태탐방 및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이호조 성동구청장은 “청계천 복원 1주년이 지났지만 상류에 비해 하류지역은 그동안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놀거리를 충분히 제공하지 못했다”며 “특성을 살린 개발로 이 일대를 서울의 명소로 탄생시킬 작정”이라고 말했다.


노성열기자 nosr@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