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그동안 부동산뱅크에서 '부동산시황에 대한 글'과 '개인별 맞춤조언'을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 게시판을 통해 드리고 있었습니다.부동산에 대한 구체적인 감을 잡지 못하고 있는 분들에게 '아파트를 보는 안목'을 드리고 싶었고, 막연하게 '노후준비를 위한 재테크'를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중장기적인 계획을 '구체적으로' 설정해 보실 수 있도록, 간접적으로나마 저의 경험을 공유하고 싶기도 했었습니다.

다만, 글의 내용이 적은 투자금액 대비 향후 많이 오를 수 있는 지역의 발굴소개, 그리고 제가 수백차례 왕래하면서 현 거주지 다음으로 비교적 자신있게 알고 있고 추천해 드려도 괜찮다고 판단되는 유망지역에 대해 자주 언급을 하다보니, 몇몇 특정지역들 중심으로 글을 썼다는 부분도 있었음을 이 자리를 통해 밝힙니다.

여하튼, 그러한 저의 바램이 한편으로는 많은 분들에게 바람직한 길잡이 역할이 되었다는 의견들도 있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투기조장을 하고 있다는 바람직하지 못한 의견들도 있었습니다.

약 2주간을 고민을 했고, 저를 아시는 가급적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을 묻고자 대화를 시도했었습니다. 특히 얼마전 개인 메일상담을 통해 받았던 편지중의 이런 글이 저를 더욱 심란하게 만들었습니다.
" 아내의 밝아진 얼굴을 보니 제가 더 행복합니다 "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저를 여기 부동산뱅크로 끌어들인 후배의 강력한 의견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상담을 드렸던 많은 분들과 또 제 글을 쭉 보셔왔던 분들에게 '제가 계속 글을 쓰는 것인지 좋을지' 아니면 '이제 그만두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공개적으로 의견을 물어보면 어떠냐는 것이었습니다.

'찬성'과 '반대'를 정확히 들을 수 있는 공간이 이곳 우리아파트 게시판보다는 'HOT 토론참여' 공간이라고 생각되어 그곳에 글을 남겼습니다.

위의 저의 고민에 대해 그곳에(HOT 토론참여) 찬성과 반대를 남기신다면, 그 결과에 대해 겸허히 받아 들이도록 하겠습니다.

* 찬성 : 계속 시황과 상담에 대한 글을 써주기 바람
* 반대 : 앞으로 글을 쓰는 일은 자제해 주기 바람

그리고, 리플을 남기시기 원하신다면 이곳 우리아파트 게시판보다는 그곳 토론참여실의 제글(대치동맨의 비애 4)에 남겨주셨으면 합니다. (한편으로는 이런 저의 글이 지나친 '집착'이 아닌지도 많이 걱정이 됩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여러분의 솔직한 의견을 들려 주셨으면 하고 바라며, 모두들 평화로운 크리스마스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대치동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