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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동 (11층) 주인입니다. 제 생각과 주장이 무리가 있는 억지 주장인지 청담삼익 조합원을 비롯한 이곳의 네티즌들의 판단과 의견을 듣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만약 현 정부가 재건축에 대한 모든 제약이 해결되고 조건이 맞아 떨어져서 50평형대 조합원이 재건축 후에 한강 조망 가능한 68평형에 재입주한다고 가정합시다.

우선 참고로,

1) 인근 삼성동 I-PARK의 65평형 대략적인 현재시세는
- 한강조망권인 경우 27억여원 (평당 42백만원선)
- 비조망권인 경우 19억여원 (평당 30백만원선)
▶ 약 8억여원 차이

2) 현재 청담삼익 54평형 시세 상한가 약 11억원 + 재건축 부담금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약 3억원 = 14억원

※ 한강 조망 측면에서 청담삼익 1동은 I-PARK의 그것보다 훨씬 가깝고 훌륭함. (아마 맞는 말일 것임.)

상기 사항에서 볼 수 있듯이 청담삼익 54평형으로 재건축하여 한강 조망권 68평형에 재 입주하였을 때에 재건축 이익은 무려 12~15억원으로 추정됨. (거의 로또 수준에 가까움.)

반면, 환상적인 한강 조망권의 현재 소유자들인 청담삼익 1동 (5층이상 주민)의 개발이익은 상대적으로 극히 미미하다고 보여집니다.

일개 아파트 주인 (그것도 35평)인 저 혼자만의 힘으로 이런 불합리함을 바꿀 수는 없다는 것도 압니다. 다만, 서울에서 보기 드문 조망권의 소유자임을 망각한 이웃 주민을 규합하려고 노력은 할 생각입니다.

단, 노력의 목표는 그 조망권에 상응하는 값을 받아내야 하겠다는 겁니다. (최소 5억원 이상)
저는 아직 조합에 가입하지 않고 있습니다. 단지 조망권에 대한 보상이 모호하기 때문입니다. 제 생각이 무리가 있는지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