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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 ‘송도불패’ 신화는 계속된다

[부동산뱅크 2010/05/14 - 조회:41487]

“이번 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 청약에는 꼭 당첨됐으면 좋겠어요” 송도지구 분양단지에 5번 청약을 넣었다가 고배를 마셔왔다는 전세입자 김모씨의 말이다. 그는 또 “송도에 살면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걸보면 누구라도 이곳에 집을 사야겠다는 생각을 할겁니다”라며, 송도지구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가 이렇게 주목받는 이유는 송도지구의 다양한 개발호재 때문이다. 송도지구는 다국적기업의 아시아∙태평양본부 및 국제업무의 거점지로 개발된다. 여기에 산업과 학술, R&D가 연계되는 지식기반산업 단지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포스코건설을 시작으로 포스코그룹의 본사 이전이 계획된데다 연세대학교, 인천대학교, 송도국제학교 등이 송도 내 개교하면서 송도지구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런 호재들로 인해 송도지구는 부동산경기가 안좋았던 올 초에도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올 초에도 1월 25일에 분양했던 송도롯데캐슬의 경우 84㎡가 최고 296:1의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에 청약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 역시 송도지구 이전 분양 단지들만큼 인기가 높을 것이란 예상을 꺼내놓고 있다. 사업지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90-2번지(5공구 RM1BL)로 현재 견본주택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지상 45~38층 12개 동 총 2,309가구 규모다. 이 중 공동주택(주상복합) 1,703가구와 오피스텔 606실을 분양할 계획이다. 송도지구 내 몇 안되는 대단지로 건설되며, 5공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5공구 내에서는 입지가 가장 뛰어나단 평이다. 그 중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교통여건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걸어서 8분, 지식정보단지역은 10분이 소요돼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다. 또 차량을 이용할 경우 송도113로를 통해 송도 1교를 넘어가면 제2경인고속도로 남동IC에 10분이면 도달하고, 아암로를 이용하면 영동고속도로 월곶IC까지 13분 정도면 진입할 수 있다. 특히 단지 앞의 송도113간선도로(8차선)는 신도시답게 직선으로 시원하게 뚫려있는 모습이다.

사업지 북측에 위치한 송도사이언스빌리지 복합시설구역 ABL(테크노파크역 앞)이 공사중에 있어 입주시 바로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복합시설구역과 단지 사이에는 공원이 조성되는데, 이곳을 통과해 걸어가면 5분만에 상업지역에 도달할 수 있다. 여기에 송도지구 센트럴파크역까지 차량으로 3~4분, 지하철을 이용하면 약 7분의 시간이 소요돼 주거편의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열이 높은 연수구 주민들이 많이 입주해 학군도 좋다. 실제로 송도아이파크와 접해있는 신송중∙고등학교는 전국모의고사 순위권에 들 정도로 학업 성취도가 높다. 송도에 거주하는 주부 김씨는 “국제학교와 글로벌캠퍼스가 들어서면 학군수요가 더욱 많아져 교육특구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는 송도지구 내에서도 교육환경이 좋은 편이다. 초∙중∙고등학교 부지가 모두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자녀들이 통학하기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1공구에 송도국제학교가 들어섰고, 3공구에도 국제학교가 들어설 계획으로 외부의 학군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단지 동측으로 테크노파크가 조성되고 있는데다 5공구에는 R&D시설과 첨단의료복합단지도 들어선다. 국제업무지구에 차량으로 6분이 소요되고, 지하철을 이용해도 10분만에 도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산업지구조성과 기업들의 입주가 시작되면 직주근접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공동주택 부지가 많아 배드타운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인근중개업자들은 “전체 부지에 비해 주거단지 총 공급량은 9만 5천여 가구로 그리 많지 않다”며, “실제로 포스코건설의 이전 계획이 발표되자 전세가와 매매가가 상승세를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

송도의 중개업자들은 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의 투자가치가 충분하다고 평가한다. 아직 주변 단지들의 가격수준이 1,500만 원 수준인데 비해 분양가는 1,300만 원 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오는 4월 경제자유구역 내 공동주택에 대해 분양가상한제를 폐지하는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될 것으로 보여 발빠른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후 바로 전매 가능하단 장점도 있다.분양일정은 5월 18부터 청약 1순위가 시작된다.
부동산뱅크 김두연 기자 emym283@neo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