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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아파트27평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여의도한양35평이나 반포한신34평쪽으로 갈아타려고 하는데,
전문가 선생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또한 움직인다면 어느쪽이 더 가치가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갈아타기를 계획중이신데요

이왕이면 반포한신을 권해드립니다

여러가지측면에서 투자가치가 있다고 생각되어 추천합니다

참고하시고 좋은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갈아타기를 검토하고 계시군요.
통상 갈아타기라면 외곽에서 중심권으로, 동일지역이라면 비인기아파트에서 인기아파트로의 옮김입니다.
상승기에는 중심권이나 인기아파트가 먼저 오르기 때문에 갈아타기의 경우는 통상 침체기에 하는 것인데 문의가 좀 늦은 감이 있습니다.

여의도와 반포의 115제곱미터 아파트의 갈아타기를 말씀하셨는데, 지역선택에서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두 지역 모두 한강조망권을 확보한 유망한 곳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려 있는 곳입니다.
제가 반포지역의 현업공인중개사여서 이 곳에 대해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주공2,3차가 재건축을 통해 반포자이와 래미안퍼스티지로 바뀌며 우리의 주택시장 중심이 다시 반포로 회귀되는 결과를 맞고 있습니다.
교육열이 높은 우리 현실에서 8학군의 현대고, 세화고, 반포고등 명문고가 많은 지역적 특성은 가격에도 반영되어 경쟁아파트의 우열을 가르고 있는 실정입니다.(반포자이와 래미안퍼스티지)
특히 서초.강남은 전통적으로 도시기반시설이 탁월하여 서울과 수도권외 전국 각지와의 접근성이 좋고, 각종 편의시설등이 풍부하여 어느 곳과도 비교가 되지 않는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 한강조망권이란 프리미엄까지 갖게 됨에 따라 부동산 전문가들이도 압구정동, 잠원동, 반포동에 이르는 한강변 재건축을 핵심아파트로 선정하는 것 같습니다.
여의도도 용산과 함께 한강르네상스의 중심권입니다.
두 지역중의 선택에 있어, 향후 발전가능성외 가족구성원의 생활과 예산을 모르니 명확한 추천은 쉽지 않아보입니다.
이 지역의 아파트를 추천한다면 한강 조망권을 확보한 한신2차, 한신3차, 한신5차아파트를 우선적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시세는 유동적이니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보시면 최근 거래된 실제가격을 확인하실 수 있어 정확할 것입니다.


아울러 갈아타기에 대해 좀더 구체적을 말씀드리면, 통상 아파트 경기의 시작은 중심권에서 시작해 주변부로 번지게 됩니다.
현 목동주택이 팔릴 시점이면 이미 중심권 아파트는 크게 올라 예산을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내집인 변두리의 5억 아파트와 사려는 중심권의 10억 아파트의 예를 보더라도 10% 싸게 팔고 10% 싸게 사면 매수단계에서 5천만원의 이득이 생깁니다.
그래서 침체기에 갈아타라는 것인데, 내 집이 팔리는 상승기 쯤이면 중심권의 아파트는 이미 더 많이 올라있습니다.
상승폭에서 변두리가 낮으니 제값에 팔려고 기다리면 안됩니다. 내 집을 과감하게 싸게 팔아고 바로 갈아타기 하면 이익입니다.

이 곳의 재건축아파트들은 종전최고가에 접하거나 넘어선 상태입니다.
그동안 침체가 길어 여유를 갖고 진행하실 수 있었는데 다소 아쉽습니다.
허나 주로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라 급격한 가격상승은 없으니 다행입니다.
신중한 판단속에 좋은 결과 있으시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