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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세계 경제 침체 여파로

부동산 가격 하락은 불가피 하다고 주장합니다.



어떤이들은


리만 사태 이후 지금 까지

부동산이 바닥을 다져왔고



급등하는 전세값은


주택 가격 상승의 전조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부동산 하락설이 설득력이 있는지 폭등설이 근거가 타당한 것인지

한국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제반 논쟁들을 시간여행을 통해서

확인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봅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건강상의 이유로 ceo직을 사임했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 애플의 주식은 곤두박질 쳤고, 우리 국내 기업의 반사 이익을

이야기 하는 것만 보더라도 한명의 천재가 국가에 미치는 영향은 한 국가의

생존과도 직결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같은 맥락에서 우리들이 향유하고 있는 경제적 이론이나 법칙 그리고 미래 경제 정책의

방향성도 소수 몇 명의 천재(?)들에 의해 결정되어왔고

글로벌 경제가 추구하는 방향도 우리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소수의 경제 엘리트에 의해

진행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한 나라의 정책 방향은 그 나라가 추구하는 국가 이익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없음은 분명하며

과거 역사속에서 가진 자가 벌이는 횡포와 별반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 위기에 대한 해법 역시 이러한 연장선에서 이루어진다고 가정하면,

패권 전략에 대한 이해는 끊임없는 논쟁과 안개 속에서 앞길을 잃은 부동산 시장이

흘러가는 방향을 예측할 수 있는 나침반 역할을 우리에게 부여하고

자신의 재산을 보전할 수 있는 방법과 경제의 흐름을 이해하고

기준을 정할 수 있는 단초는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실현 불가능하리라 예상은 되지만, 세계 경제에서 소비의 동력을 이끄는 한 축이

국가 부채와 경기 침체 영향으로 긴축 재정을 펼쳐야 한다면

과연 어떠한 분야에서부터 재정 긴축을 시작할까요?





비용 절감의 요소는 보통 임금비용, 이자비용, 원자재 가격 비용입니다.

비용을 절감해야만 한다는 극단적 상황에 봉착하여

임금의 비용을 절감하는 정책을 선택한다면 그것은 곧 실업을 의미하는 것이고

선거에서 패배한다는 의미가 되겠죠.

정당의 목표가 정권을 쟁취하는 것이고, 더 나은 삶을 영위하고픈 유권자의 욕망에

비추어 보아 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진다 하더라도 실업을 선택 할 수는 없을 것이고

남은 두가지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거나

둘 다를 선택하는 것이 더욱더 현실적 일 것입니다.





국가 부채에 지급하는 이자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이자율을 낮추는 방법,

신규 발행하는 국채의 이율을 낮게 유지하는 방법, 그리고

디폴트를 선언하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고 최선의 방법은 무역 흑자를 발생시켜 부채 이자와 원금을

갚아 나갈 수 있는 국가 경쟁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미국이 제조업의 경쟁력을 상실한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인데

당장에 무역 구조를 흑자로 유지한다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고,

기축 통화국의 지위를 유지한다 하더라도 윤전기를 통해 무한정으로 통화를

남발하기에는 주변국의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이라면 명분에 합당한 선택을

추진할 것은 명백해 보입니다.



미국의 명분은 무엇일까?

당연하게도 남들이 필요하기에 우리의 역할에 최선을 다한다. 이거겠죠





양적 완화를 시행하기 위한 전제가 물가관리라고 인식하고 있다면,

그리고 양적 완화를 시행하기 위한 목표가 내부적으로 설정되어 있다면

어떠한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물가를 내릴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미국은 유가가 배럴당 $100 이었을 당시 매년 8000억 달러를 원유를 사용하는데 지출합니다.

원유 소비량의 절반 이상을 해외 수입으로 대체하고 있는게 미국의 현실이죠.

단일품목에 대해 이러한 막대한 돈을 지불해야 한다면 물가관리를 위한 일순위로 원유가격에 대한 관리를 생각해 볼 수 있겠죠. 그런데 이것이 가능할까요?

전세계의 원유 소비량은 개방 경제와 민주화로 인해 급속도로 증가하는

현실을 본다면 가격 인하가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의 글로벌 경제상황의 시작과 끝은 미국의 정책을 떠나서는 얘기할 수 없는 상황이고,

글로벌 경제의 진행 방향은 미국의 정책, 국가 부채, 그로 인한 금융자본과 맞물려

진행되어야 한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올 상반기에 빌그로스는 미국채 전량을 매각하였습니다.

채권왕 빌그로스가 미국채를 시장에 내다 판 것은

채권 수익률이 인플레이션 위험을 커버할 만큼 높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죠.

인플레이션에 가장 취약한 것이 국채라는 것을 모를리 없기에

인플레이션 위험으로부터 헤지한 것이죠.

즉, 인플레이션은 필연이다는 것을 인식하고 행동에 옮긴 것이죠.



잭슨 홀에서 추가 양적 완화를 위한 암시를 버냉키 의장이 비출 것인지

전세계 많은 이해 관계인이 그의 입을 주시하였으나

미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를 넘어가는 상황에서 양적 완화를

실행하기에는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입니다.



또한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지 않은 양적 완화 실행이 되기 위한 전제는

유럽의 재정 위기가 심화되어 외부 변수의 충격으로 금융 시장이

패닉 상태에 도달할 경우에나 시행할 수 있을 때에만 명분이 생길 것입니다.



현재의 유럽의 재정 위기는 유럽의 은행들이 서로를 믿지 못하는 신용 경색으로

단기자금이 단기 미국채에 쏠리는 현 상황에서 미국이 명분 없는 선택을 할리 만무인 것이죠.



즉, 미국에서는 아쉬울 것이 없는 것이 양적 완화를 다음으로 넘긴 것이

그들의 국익에 부합하다고 판단하는 것이며,

유럽의 재정 위기가 수습되는 방향에 따라

양적 완화 3 탄 실행여부를 결정할 것입니다.



아직도 유럽의 상황은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유지되고 있고

그와 같은 사실은 주식 시장에서 한바탕 홍역을 치르게 될 수 있음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고, 현재의 경제 상황이 미국의 국익과 부합하는

상황이라는 점은 아직 시장 상황이 바닥이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즉, 유럽의 재정 위기가 최고조로 올라오는 시점이 주식 시장이 바닥이라고 한다면

부동산 실수요자는 그 시점으로부터 6개월 내외로 투자의 방향을 결정하고

실행에 옮기는 것이 수순일 것입니다.



위와 같은 대외적인 시장 경제의 불확실성속에서

부동산 시장은 수요와 공급에 의한 매커니즘에 시장의 기능이 살아나야 함에도

에너지를 밖으로 퇴출할 수 있는 공간을 시장에서 열어주지 못하고

에너지의 파이를 계속하여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에너지의 파이를 어느 전문가는 폭락으로

어떠한 전문가는 폭등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많은 이들이 자신들의 주장을 입증하기 위하여 타당성있는 근거를 제시합니다.

그리고 제시하는 자료의 연결고리와 논리에 수긍하는 분들도 계시고

어떤 분들은 자기 중심적인 사고에서 한발짝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또한 그와 같은 범주에서 한발짝 옮기지 못하는 부류의 사람입니다

그러기에 선택의 순간에 우리들은 그 분야의 전문가나 나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이에게 의존하기도 하고 경험에 의해 판단하기도 합니다.



인간의 이성이 파악한 최고의 진리는 절대적인 진리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절대적인 진리는 존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관찰을 통해 인간의 행동 패턴을 기술할 수 있고,

거기에 시간이 도입되어 우리들은 우리들을 규명하고 결정짓는

고유의 그 무엇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사실은 역사속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성장,

희소성,

끊임없는 욕망.



이것은 시간과 세월의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법칙입니다.

이것을 이길 수 있는 정책은 아무것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