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실용정부는 눈치보지 말고

내수경기 활성화에 전념해라!!!!!!!!!!!!!!!!


부동산 악법을 철폐해야
미분양도 사주고 등록세.취득세도 낸다.

1가구1주택자가 무슨 투기꾼이라고
거주기간 족쇄를 채우냐

1가구2 .3주택자들 한채 빼고 전세로 시장에 내놓는다.
고로 투기꾼이 아니라 귀중한 주택소요 공급처다.












“때 놓치면 끝”..기업 퇴출·대량해고 태풍

수출 및 내수 대표업종에 전방위 구조조정 ‘태풍’이 강타하고 있다.

국내 수출을 주도해온 국내 조선과 해운업종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최대 호황을 구가하다가 1년이 지난 현재 구조조정 칼바람이라는 악몽에 빠졌다.

내수업종의 대표주자인 건설업계는 부도 도미노 차단을 위해 채권상환 유예 등 링거를 꽂게 됐다. 경기에 민감한 패션업체들은 잇달아 브랜드를 철수한 데 이어 인력감축에 나섰다.

■조선업종 구조조정 신호탄

중소형 조선사의 자금난은 전부터 예고돼 왔다. 이들 조선사의 위기는 조선업황의 급격한 둔화와 선박금융 경색, 환헤지 손실로 삼중고가 동시에 불어닥친 탓이다.

그러나 조선업 호황시절 중소업체들이 너도나도 돈을 벌겠다고 조선업에 뛰어들어 건조 능력 이상으로 수주한 것이 경영 악화의 시발점이라는 지적이다.

금융권에서는 지금과 같은 자금경색이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경우 중소형 조선사의 절반 정도는 부도가 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8일 조선업체 유동성 지원 설명회를 계기로 조선업계가 건설, 제2금융권에 이어 구조조정의 3번 타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정상 혹은 일시적 경영난에 빠진 기업에 대해서는 은행이 신규 자금을 지원하고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이 특별보증하는 식으로 지원하게 될 전망이다. 그러나 부실징후가 있으면서도 회생이 가능한 기업은 워크아웃 절차를 실시하고 회생불가 기업은 자연 퇴출시키는 방안이 유력하다.

■해운 자구책으로 신속대응

중대형 선사들의 선박발주 취소 사례가 늘고 있다. 또한 이들 해운사들은 대형 해운기업에서 빌려온 선박에 대한 임대료(용선료)를 내지 못해 해운업체들의 연쇄부도가 점쳐지고 있다.

선박구조조정펀드 도입은 국내 해운사 인프라를 유지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2011년 5대 해양강국 목표달성이 해운사의 위기로 물거품이 되는 것을 좌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지난 외환위기 시절 국내 주요 해운사들은 자사 선박을 해외에 헐값으로 내다 팔았다가 호황기에 접어들자 해외에서 다시 비싸게 배를 빌리는 악수를 거듭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게 이번 선박관리회사 도입의 또 다른 이유다.

모 선박금융전문가는 “해운업계의 불황이 현재 수준으로 6개월 이상 지속된다고 보면 지금이 바로 선박구조조정펀드를 준비해야 할 때”라며 “이 시기를 놓치게 되면 해운업계의 연쇄파산은 불 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최근 이와 관련, 국토해양부 관계자도 “앞으로 해운산업이 구조조정기에 들어가게 되면 구조조정펀드를 유도해 나갈 것”이라며 “이는 시장의 참여, 즉 시장의 의지에 달려 있는 문제”라고 언급한 바 있다.

■내수업종 부도위기 ‘대수술’

건설사 지원을 위한 대주단은 이날 대주단 가입 설명회에서 가입폭과 지원을 확대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상환유예 대상채권은 대출채권과 지급보증, 유가증권 등이며 대주단에 가입되면 각 채권금융기관은 채권행사를 유예하라는 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최장 1년간 만기가 돌아오는 여신은 상환을 유예해 줘야 한다. 대주단 가입은 건설사가 주채권은행에 신청하거나 다른 채권기관이 주채권금융기관에 요청 또는 주채권금융기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심사를 거쳐 1개월래 가부가 결정된다.

다만 일시적인 만기 연장으로는 유동성 부족문제를 해소할 수 없거나 천재지변 이외 사유로 건설공사가 중단되거나 비협약채권자가 상환을 청구하는 경우, 유동성 지원이 유가증권, 거래소 시장에서 투자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면서 선의의 투자자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 등은 가입이 안 된다.

패션업체들도 수요 급감으로 휘청거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9개의 여성복 및 캐주얼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F&F는 ‘엘르 레이디’를 중단하면서 인원을 감축했다. 이 회사의 또 다른 여성 캐주얼인 ‘바닐라비’도 브랜드 중단설이 돌고 있다. 캐주얼 브랜드 행텐도 전체 인력의 20%에 해당하는 차장·부장급 직원들이 퇴사했다.

지난달 서울 명동 직영점을 철수한 신원은 당시 10여명의 직원을 퇴사시킨 바 있다. 내년에 론칭을 검토 중이었던 여성복 브랜드 계획도 불투명해졌다.

지난해 80년대 인기를 끌었던 캐주얼 브랜드 이랜드를 중단한 이랜드는 후속 브랜드로 글로벌 브랜드를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론칭 시점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랜드의 여성복 브랜드인 데코 사업부는 브랜드 ‘미닝’을 접는 등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베이직하우스, 세정, 형지어패럴 등 중견 패션업체들도 구조조정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동복 브랜드도 속속 철수하고 있다. 지난 9월 유아복 브랜드 ‘베이비헤로스’가 부도처리된 데 이어 탑스어패럴도 아동복 브랜드인 ‘꼬즈꼬즈’를 다음달부터 접기로 했다. ‘이솝’과 ‘레노마주니어’를 전개하던 리얼컴퍼니도 이들 아동복 브랜드를 중단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