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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V완화 얘기다. 부동산 매매가 안되는 것은 정상가보다 고가인데다 고가일 경우 앞으로 상승기대감이라도 있어야 하나 하락우려마저 있기 때문이다. 돈을 더 빌려 준다고 해서 투자가치가 없다면 매매가 활성화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비율이라는 것이 의미가 없는 것이 이미 90% 이상의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고금리라는 고비용이 문제지만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을 동원하면 사고자 하는 아파트가의 약 10%정도면 얼마든지 매매가 가능하다. 아주 오래오래 전부터 가능했다




호가 주고 받기 계약서 주고 받기로 매매가를 뻥튀기 하면 얼마든지 60%에서도 은행에서 빌리고자 하는 돈을 빌릴수 있다 이렇게 하지 않는 것은 이자마저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에 돈을 빌릴 수가 없기 때문이다.




돈을 빌리라고 하는데도 빌릴 수 없는 무능력한 맥없는 신용이 말라 비틀어진 경제가 한국경제의 모습이다
부동산 경기는 그렇다치고 경기활성화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 주택담보대출의 반 정도가 주택구입보다는 생활비로 쓰였다니 경기활성화에는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경기활성화에도 부정적인 느낌이 드는 것은 1000조를 넘어선 가계대출에 대한 우려에도 이런 생명연장 마약처방을 하는 것은 금융권 구하기 겸 주택가격유지를 위한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지금 현 상황에서 제일 우려하는 것은 금융비용에서 한계에 도달한 하우스푸어들의 투매일 것이다 투매는 매매가 폭락으로 이어져 금융권의 공멸로 이어질 것이다.




소득이 늘어난 것도 아니고 주택가격이 올라 매매가능한 것도 아니고 한계에 도달한 하우스푸어들은 늘어난 대출금을 이자내는데 충당할 것이 뻔하기 때문에 소비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이다. LTV완화는 경기활성화에는 아무런 효과가 없고 단지 부동산시장의 현상유지에만 영향을 미쳐 종말을 미루는 역할만 할 뿐이다.




완치에 대한 어떤 희망도 없이 고통스러운 현 상황을 이어나가야 한다는 것이 생명연장의 상황에 처한 사람들의 고통이다.




중병을 앓고 있는 부동산 본인이나 주변인들에게 너무 고통스러운 생명연장은 그만두고 안락사시키는 것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