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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봉의 기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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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4/11/23 | 조회7546 | 등록IP .***.***.
분류 : 대격돌! 상승 vs 하락
주지하다시피 우리 사회는 양극단으로 점점 나누어 지고 있습니다.
갈등과 반목이라는 이름으로 한편에선 불리지만 다른 한편에선 반드시 넘어야할 사회적 과정과 협의와 토론이란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누가 옳은 지에 대한 "사회정의"실현 차원은 정치하는 분들의 몫이니 이 부뱅에서 정치적인 논란을 가중시키는 수많은 분들에게 약간의 의구심을 지금도 가지고 읽곤 합니다.
개인적인 얘기는 낯뜨거워 하고 싶진 않치만 이곳의 논리적으로 우리한국은 도저히 "집한채 마련하기 어려운 나라"논리에 저는 동의 할수 없기에 이렇케 한 마디 써 봅니다.
요즘 괜잖은 기업의 임직원들이 전체 국민중에 얼마나 차지 한다고 보십니까? 10% ?15%? 20%?
그 임직원들의 평균 년봉은 최근 조사에 따르면 1인당 6천만원 정도됩니다.
믿지 않으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윗선들의 년봉은 요즘 왠만한 기업은 전부 1억에서 세금,연금 도려내면 대충 8천정도 순소득으로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수많은 자영업자 분들중엔 월급쟁이와는 차원이 완전히 다른 존재들이 이땅엔 다수 존재합니다.
년봉이 50억 30억 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엄청 많습니다.
직업이 없거나 이제 일천한 직업에 종사하시는 분들 입장에선 믿어지지 않으실수 있으시겠지만 엄연한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그 잘나가는 자영업자 분들이 전체 자영업자 중에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하늘에 별같이 많은 전문직 종사자들....
(의사, 판사, 검사, 관세사, 약사, 변호사, 도선사, 회계사... 흐미 정말정말 많습니다.)
금년도 인플레율은 대충 3%를 넘어 간다고 합니다.
지명도 있는 기업의 급여인상율도 이정도 이상은 되어야 본전이라고 생각하며 또 한해가 지나가곤 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기업에 속하지 못하는 대다수의 분들의 체감소득과 점점 벌어지는 형국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상황으로 인식되기에 이러한 소득금액에 대한 의견이 갈라지는 것이 아닐까요?
노무현 대통령 께서도 "물가인상율 만큼은 올라야 한다고 본다 "란 말을 하시지 않았습니까?
어느 정부도 유주택자가 무주택자로 변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얘기가 다른 방향으로 흘럿내요..
맛벌이 얘기를 해봅시다.
요즘 외벌이 보다 맞벌이 세대가 참으로 많습니다.
콜센터 파트타이머 급여도 아무리 작아도 9십만원 이상인 세상입니다.
둘이 벌면 얼마 입니까?
나름대로 저축하면 60%이상은 저축해야 정상입니다.
요즘 통신비 지출 많지요? 인터넷도 쓰지요? 핸드폰도 가족마다 가지고 다니는 경우 많더군요.
제 개인적으론 내집마련 하기 전까진 "절약"만이 살길이란 생각이 듭니다.
봉황알을 줍기전엔 가는 길에 떨어진 오리알 따위에 너무 신경을 쓰다보면 멀리갈 힘도 없고 희망도 잃어버리게 됩니다.
멋진 평형의 값비싼 전세에 살면서 집값이 비싸다란 소리를 한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분들이 없다구요?
아닙니다. 저는 그런 분들 많이 보았습니다.
대출 받아 은행에 이자 내는 것은 엄청 아까워 하면서 매주마다 가족끼리 자가용으로 놀러 다니면서 1억 이상 남에집에서 전세살면서도 "집값이 너무 올라서 이놈의 정권" 세상을 욕하고 정치를 욕합니다.
술만 먹으면 화를 자주 내더군요.
그 술값 담배값 부터 아껴야 합니다.
인간관계 물론 소중하죠. 부모형제 소중하죠.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 내집마련 하기 전까진 그러한 인간관계를 칼로 무 자르듯 딱 절단하고 먼저 내집마련에 올인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약간 소원해 지더라도 어느정도 경제적으로 성장한 후에 다시 인간관계 연결하면 됩니다.
잠깐 소홀햇다고 섭섭해서 먼저 그쪽에서 멀어져간 사람들이라면 이참에 정리해도 되는 평소의 인간관계 아닐까요?
말나온 김에 집에서 왜 매달 꼬박꼬박 신문을 보며 (직장에서 보면 되구) 철마다 왜 옷을 해입으며, 좋은고기 좋은채소 좋은과일 약간씩 덜 먹어도 건강에 전혀 지장 없습니다.
소식보다는 요즘 절식이라고 하지요. ^^ 오히려 너무 먹어서 탈나는 요즘 사람들 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통신비(저는 핸폰은 받기만 하는 기본료 4천원에 씁니다) 최소한으로 절약하고, 책도 꼭 필요한 것만 사보고 왠만한건 회사 도서관에서 공짜로 빌려보고,외식은 특별한 날이 아니면 절대 하지 않습니다.
그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금까지도 변하지 않는 습관입니다.
절약도 습관 이더군요.. 일단 몸에 배면 평소의 생활이 불편하지 않습니다.
작은 소박함을 가지고도 충분히 온 가족이 행복해질 방법은 많습니다.
이미 내집마련을 조기에 하신 분들은 이러한 제 작은 구질구질함을 따스한 눈으로 이해해 주리라고 봅니다.
한가지 말만 마지막으로 하고 싶습니다.
아직 우리에겐 남아있는 희망은 있습니다.
우리들의 새로운 출발도 그 것을 위해 있는 것입니다.
년 봉 육천만원 하는 사람들이 일년에 사천만원 저축하건 년봉 이천만원 하는 사람들이 일년에 5백만원 저축하건 그건 그들만의 소득에 따른 소비와 이에 따른 절약이란 "습관"이 몸에 배인 사람들이란것을 잊지마십시오.
계층은 국가에서 강제로 나누어 주는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 딛고 올라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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