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증권사에 다니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요즘 저희 업계도 분위기가 안좋습니다.

언제 잘릴지 모르는 분위기땜에 위축되고 사내에서도 말수들이 적습니다.
당연히 스트레스 엄청받죠.
저도 그 스트레스를 못이기고 몸살핑계로 바람이나 좀 세고 다녀왔죠.
근데 더 우울해지더군요.

거리에 사람들도 별루 없었지만, 사람들의 표정이 밝지 않고 어둡더군요.
경제한파가 사회 곳곳을 얼룩지게하구 있었습니다.
상가에도 상인들만 우두커니 앉아있거나, 장기를 두고 있었고 그야말로 파리만 날리고 있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사람들의 지갑이 열리기는 어려울거 같더라고요.
하루 이틀도 아니고 정말 경제가 회복이되야 할텐데...

증권업에 있으면서 사람들의 여론을 들을 기회가 많습니다.
증권업이 불황인것도 사실 부동산 침체와 관계가 있습니다.
부동산이 얼어붙으면서 매도매수모두 돈을 못사용하는것이고, 앞날의 불확실성이 실수요자조차 못움직이게 하는것이지요.

그러다보니 증권사로 들어올 개인의 자금이 움직이지를 못하는것이지요.
그러니 증권사의 수익이 날로 악화되는겁니다.
이런말하면 회사의 주가에 악영향을 줄지몰라 좀 걱정은 되네요.

부동산은 그 특성상 특별한 일이 아니면 자신이 산 가격보다 더 싸게 내놓는 일은 없습니다.
그렇다보니 매매가 안되는 상황이 장기화되고 자금은 부동화되는겁니다.
언젠가는 회복이되는게 부동산이다보니 다른부분에서(일반소비) 희생을하
더라도 부동산을 손해보고 팔수는 없는거지요.

문제는 이 부분입니다.
실수요자는 좀 싸게 사려하지만 생각보다 많이 안내리는 가격에 망설입니다.
매도자 역시 앞에서 말한대로 싸게 팔고는 싶지 않습니다.
왜냐면 과도한 세금 등이 매도를 망설이게하는 요인이지요.
팔았다가 되사려면 세금 또한 만만치가 않거든요.
이러한 악순환 땜에 시중에 돌이 안도는 동맥경화가 되는겁니다.

제가 듣기엔 매도자들이 앞으로 2년 정도 더 기다리려는 사람이 많더군요.
아마도 정권 말기엔 선거를 앞두고 나아질거란 희망 때문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매수자들은 요즘 급매물을 많이 찾아 다니더군요.
그들 역시 지금 사두면 나중에 사는것보다 나을거란 생각을 하더군요.

이렇게 물밑에서 눈치싸움이 한창입니다.
정부에선 물꼬를 터 줘야합니다.
불확실성을 해소시켜주고 현금이 순환되도록 국민들을 다독거려야 합니다.
너무 정치적인 기싸움에 국민을 끌어들이지말고 현실이 어려운건 다 공감하는 사항이므로, 아래에서부터 따뜻해 지도록 경제의 아랬목을 덥히는 노력을 해야합니다.

집이 필요하면 지금 사도 괜찮다는 사인을 해야하고, 불확실한 미래가 아니라 이정권 끝나기전에 경제가 좋아질거란 믿음이 필요합니다.

제가 듣기로 열우당의 인기가 상당히 열악합니다.
지지하던 사람들도 많이 돌아섰더군요. 민심이 천심입니다.
뭔가가 잘못됐다면 과감히 되돌리는 용기가 필요할 때입니다.

지금, 경제 환경이 많이 안좋다느걸 위정자들이 더 잘알겁니다.
이럴 때일수록 국력을 결집해야합니다.
집값이 좀 오른들 내린들, 그런 것보단 대의를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려서 내려 경제활성화에 전력투구해야 합니다.

찬바람을 맞으며 돌아다녀본 거리의 풍경은 결코 낭만적이지도 않고 편안한 맘도 아니었습니다.
가장들의 얼굴에 수심이 가득차고, 잔주름이 더욱 깊게 보이는건 경제의 한파와 무관하지는 않을겁니다.

밥걱정, 아이 학원비걱정 등 해본 정치인이라면 현재의 심각성이 하루하루
서민들에게 위기란걸 알겁니다.
따뜻한 방바닥에 등을 대고 있으면 왠지 편해집니다. 흡족합니다
여기서 더 힘들어지지만 않아도 행복해질거 같습니다.

정말 따뜻한 겨울만되도 만족할거 같습니다.
맘 가운데는 뭔가가 빈 느낌이지만, 다뜻한 방바닥에 등을 대는 이 시간이 좀 더 길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