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벌써 오늘 하루도 반이 지나 점심시간이 되었다. 오늘도 나는 변함없이 분배정권에 항거를 한다.

개인적으로 부동산뱅크측에 너무나 감사한다.
대학졸업후 사회에 나와 "무주택탈피"를 위해 "보금자리"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나에게 일깨워 주었고 이제는 인터넷이라는 메체를 통해 투쟁의 장을 제공해 준것을 너무나 감사드린다.

90년대 초 보름에 한번씩 나오는 부뱅의 semimonthly 메거진은 내집마련의 소중한 길라잡이었고 가난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는 당위성을 일깨워준 좋은 정보지였다.
이제는 정보제공차원을 넘어 부뱅의 본 게시판에서 필자는 "앞으로의 남은 10-20년간의 경제활동"을 어떻게 처신해야함을 "돈주고 배울수 없는 실물 경제"를 깨닫는다.

나는 나와 같은 조실부(어머니는 계심으로)한 일개 국민들이 그야말로 "코리안 드림"을 꿀 수 있는 최상의 선택으로 "분배정권"을 택했다.
아이들은 내가 키울테니 아줌마들 편안하게 아이 낳고 직장생활하도록해라.
어른이 존경받고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겠다.
남북평화공존이 한반도를 감싸안아 햇볕을 뛰어넘는 평화통일의 기틀을 다질것이라는 "그"의 말에 어느 하나 의심없이 "그"를 믿었다.

그러나 그게 얼마나 큰 실수였는가를 언젠가부터 깨닫게 되었다.
대한민국의 지도자인지 일부 자기편의 보스인지 "그"의 자리에 너무나 실망감을 드러내게 되었다.
한국에는 "동지"가 아니면 "적"의 이분법만이 유일하게 살아가는 길임을 이제야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모든힘을 모아 "그들"에게 항거하기로 하였다.
그것만이 나로 권유로 인해 "그"에게 표를 던진 유권자들에 대한 용서를 구할 수 있는 길이라 믿기때문이다.

1. 1년전부터 필자는 절대 주중에는 자동차 운행을 안한다.
왕복 1시간 10분 거리인 필자의 아파트와 사무실을 도보로 출퇴근한다.
강우와 폭설외에는 대중교통도 절대 이용하지 않는다.
일반 국민들의 구매로 "배가 부른"정유사 노조 철밥통들에게 내가 어렵게 벌어들인 소득을 절대 넘겨주기 싫고 내가 내게 되는 유류세등 각종 조세로 5시퇴근을 위해 "준법(?)"투쟁하는 철밥통 공무원들에게 나의 피땀흘린 소득을 그냥 넘겨주지 않기 때문이다.

2. 6개월전부터는 집앞의 할인마트이외 백화점등에서는 절대 소비하지 않는다.
외식도 일반 식당에서 하지 않는다. 할인마트내 푸드코트에서 5000원짜리가 그래도 우리 가족 외식의 기쁨을 유지하게끔 해준다.
최악의 경기불황에서도 여전히 "경제는 괜찮고 걱정은 배부른 기우다"라고 말씀하시는 나라님께 실물경제가 최악임을 알려드리기 위해 나의 소비를 최대로 줄여 동네 구멍가게와 분식점이 문을 닫도록 일조하기 위해 진짜로 필요한 의식주 이외 절대 소비하지 않는다.

3. 며칠전 큰 아이가 학교 체육시간에 손가락이 삐었다.
나는 옳커니 잘 되었다하고 손가락치료 핑게로 이번 기회에 유이하게 그나마 시키고 있는 사교육(?)인 피아노와 태권도를 끊도록 아내에게 이야기 하였고 11월부터 중단시켰다.
믿을 수 없는 교육정책에 무슨 희망을 거랴! 차라리 그 돈 저축하여 유학 보내는 것이 나을거라 판단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대한민국 교육의 황폐화의 주범이 된 사교육(?)에 철퇴(?)를 가하기 위해 과감히 학원을 끊어 버렸다.
피아노 학원과 태권도 도장이 하루 속히 우리 아파트 쇼핑센터에서 사라지기를 간절히 바란다.

4. 신용카드 또한 과감히 회원탈회 해 버렸다.
10여년 이상 단 한번의 연체도 없이 정상 신용활동을 해 왔던 필자에게 "대한항공" 사정으로 마일리지를 이제는 과거의 반밖에 제공하지 않는다는 모 카드사의 일방통행 조치에 나는 그 카드를 과감히 탈회했다.
현재 나는 그 카드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다행이도 공정거래위원회가 며칠전 카드사들과 대한항공을 조사한다길래 기다려보기로 했다.
내가 해당카드사 카드를 사용할때마다 사용수수료로 밥먹고 사는 그 카드사 직원들은 자기들 경영부실 낸것을 애꿋은 고객들에게 왕창 "수수료" 물리고 각종 혜택들 철회하고 이 저금리시대에 없는 서민들에게는 고리대금 풀면서 자기들 경영부실을 완전히 일반 서민고객들에게 떠넘기고 있다.
나의 카드 탈회가 그 카드사의 경영에 단 10원이라도 악영향을 끼치게 하고 싶다.
10여년간 단 1원의 연체는 고사하고 년 2천만원의 카드 구매를 하였던 소위 "우량고객"이 탈회하면 그 카드사에 10원 이상의 수익감소를 가져올것이라 확신하기 때문이다.

5. 분배정권 출범 후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중소기업 등 창업을 해서는 안된다는것을 절실히 느낀다.
약자의 편이라는 "분배정권" 출범후 이나라의 중소기업 감소가 얼마나 이루었졌고 황폐화 되었는지는 더 이상 논하기조차 엽겹다.
은행 창구에 가면 창구직원이 웃는다. "그걸 믿느냐?" 무슨말인가 하면 "정부 시책대로 중소기업 지원하면 은행 문닫는다고하면서 담보가져 오라고 한다."
필자는 금년초에 거래은행을 시티뱅크로 일부 옮겼다. 서서히 모든 거래를 시티뱅크로 옮길 예정이다.
담보 이외에 아무 생각이 없는 은행원을 위해 그 비싼 수수료와 이자를 낼 이유가 하등 없기 때문이다.

6. 은행원의 멍청한 담보타령을 고발하기 위해 해당은행 본점 여신감리팀이란곳의 책임자와 통화했다.
은행의 신용평가기준이 무엇인지를 항의하기 위해서였다. 통화 마지막에 그 은행책임자가 나에게 고맙다고 했다.
내가 끝까지 해당 지점과 창구직원 이름을 알려주지 않았기때문이다. 물론 회사 이름도 되지 않았다.

이유인 즉슨 은행에서는 요즈음 고객 클레임이 오면 해당 은행원은 퇴출대상의 명목이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아차 그 때 나는 내가 너무나 큰 실수를 했음을 깨달았다.
그렇게 한심한 은행원이 창구 상담을 하기 때문에 내가 그 비싼 수수료와 대출이자를 물고 있음을 깨달았고 내가 부담하는 각종 수수료와 이자 그리고 약간의 예금 등이 그 은행원의 호구지책임을 깨달았다.
나는 다시 그 해당은행에 전화를 걸것이고 이제는 인사부에 전화를 걸어 당장 그 행원을 퇴출시킬것을 주장할 것이다.

7. 우리 사무실은 연초 13명의 직원이 있었다. 지금은 5명이다.
수익전망이 없는 사업은 다 접었고 직원들도 내 보냈다.
지금 비록 소수이지만 과거보다 훨씬 나아졌다. 급여도 이제 더 이상 밀리지 않는다.
일은 안하면서 급여 타령만하는 직원을 제일먼저 내 보냈다.
앞으로도 절대 수익 안 나오는 프로젝트는 하지 않을 것이며 정규직은 당분간 채용하지 않을것이고 철저히 프로젝트별 비정규직을 채용할 것이다.
고용창출은 우리 사무실에 있어서 정말 꿈같은 이야기이다.
남은 소수의 직원들이 살기위해서는 게으른 자들은 절대 채용하지 않을것이다.

8. 하지만 나에게도 인생의 계획은 있다.
아이들이 지금부터 조금 더 자란 2-3년 후에는 대륙 여행을 꿈꾸고 잇다. 미국이나 호주를 생각중이다. 그 때 "나의 항거"로 조금씩 모아 둔 돈을 한꺼번에 쏟아 부을 작정이다.
더 넓은 세계에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깨닫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해외에서 쓴 돈은 절대 아깝지 않을것이란 생각때문이다.
동지가 아니면 적인 사회에서 소비되는 돈이 무슨 효용의 가치가 있겠는가? 그야말로 낭비일것이다.
나라에 달러가 쌓여 주체를 못하는 데 내가 외국에서 달러 좀 쓴다고 나라가 다시 아이엠에프 손아귀로 들어가랴...

9. 앞으로 몇년이 될 지 모르지만 경제활동을 하는 한 절대 이 땅에서는 단 10원도 무의미하게 소비하지는 않을것이다.
내가 내는 세금으로 살아가는 공무원들은 5시 퇴근을 위해 4시부터 구두를 매만지고 내가 내는 의보에 국민연금으로 밥먹고 사는 자들이 툭하면 파업에 국민위에 군림하는 데 뭐하러 소비하랴.
나는 나의 투쟁이 무능력하고 게으르고 배아파하는 누군가에게 꼭 타격이 되기를 바란다.

10. "개같이 벌어 정승같이 쓰라고 했다" 이제 그 말이 무슨 의미인지 깨달았다.
한푼두푼 모아 아이들을 교육선진국에서 교육시킬것이다.
무엇이 진정한 경쟁이고 무엇이 진정한 분배이고 부자와 빈자가 어떻게 다르며 게으른 베짱이와 부지런한 개미가 왜 다른지를 꼭 가르쳐주고 싶다.

오늘도 나의 투쟁은 계속된다.
점심값이라도 줄이라고 아내는 도시락을 챙겨주었다.
나의 도시락투쟁으로 사무실옆 백반집의 오늘 손님 1사람과 매출 기천원이 줄어들것이다.
이게 내가 분배정권에 가할수 있는 타격중 하나이다.
그러니 나랏님 시계추는 여전하다. "경제위기는 없으며 그것은 기우일뿐 내년도 5% 성장 걱정없다" 5% 아니 50% 면 뭐하랴?
하나 둘 늘어나는것은 청년실업에 셔터내린 분식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