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2004년 한국시리즈를 보면서 참 역시 삼성은 "잔인하다"라는 것을 느꼈다.

이승엽이 나가고 허약해지리라는 예상을 깨고 삼성은 재계의 라이벌 현대와 일진일퇴의 정말 "관중"을 위한 야구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현대의 김재박 감독과 삼성의 김응용 감독도 대단하지만 무엇보다 삼성의 선동렬과 현대의 김시진은 한시대를 풍미했던 대단한 지도자라는 생각이 든다.

금년도에 처음으로 삼성의 유니폼을 입고 라이온즈에 합류한 선동렬은 그 중에서도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고 하겠다.
자고로 삼성은 "공격력"의 팀으로 그동안 "투수력"에서는 허약한 팀으로 평가 받았다.
그런데 금년도 삼성의 팀칼라는 그동안 큰승부에 약한 징크스를 훌훌 털쳐버리고 과거의 해태를 보는 듯 끈질긴 승부욕을 보여주고 있다.

각설하고, 그러면 오늘의 삼성라이온즈가 이렇게 삼성의 웬수팀인 해태의 골수팬인 본인까지 자신들의 팬으로 만들기까지는 정말 큰 진통속에 선동렬이라는 상품을 도입하면서 팀 쇄신을 하였다는것이다.

대구 경북의 영원한 맡형 이 만 수 가 있음에, 영남팀에 "철천지 원수 해태"의 선봉장 무등산 폭격기를 영입함으로써 영남팬들의 온갖 비난과 거부속에서도 삼성은 대 성공을 거두었다.

삼성은 철저히 선동렬의 능력을 영남팬들에게 설득했고 결국 "성적"과 한국시리즈에서의 치열한 승부로 영남팬을 떠나 이제는 전국팬을 사로 잡고 있다.
한국시리즈에서 현대가 우승하더라도 냉정하게 보면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삼성이 받을것이도 그 효과는 삼성 브랜드에 대단한 효력을 발휘할 것이다.
TV중계를 보면 김응룡이나 김재박 감독을 비추지 않고 투수관련상황이 나오면 코치박스석의 선동렬을 클로즈업하고 해설자는 선동렬의 투수운용에 훈수를 둔다.

여기서 우리는 왜 하다못해 선동렬이 야구판의 최대 기득권팀인 삼성라이온즈를 완전히 투쟁심이 가득한 팬의팀으로 탈바꿈 시켰는데 우리의 대통령은 툭하면 분열과 증오심으로 국민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이제는 국무총리까지 가세하여 충청민국만이 나라를 구하는 충정이라고 삽질하고 있습니다.

국민을 설득하고 이해시키고 모두를 거두어 노빠들만을 위한 오빠가 아닌 국민모두를 팬으로 하는 국민타자가 되기를 바라건대 그저 자기들을 응원하지 않으면 기득권이니 강남수구니 해서 팬들을 몰아내는게 현재의 "분열 모빠 브라더스"구단입니다.

왜 우리는 정치권에서 삼성라이온즈와 같은 혁신을 기대할 수 없을까요?
왜 노통은 자기편이 아니더라도 나라를 살릴수 있는 아니 나라만을 위한 선동렬을 갖지못할까요?
나라를 살리는데 충청도민이면 되고 서울 강남이면 안된다는 명제가 어디있을까요?

김응룡감독은 투수운용에 있어 철저히 선동렬코치에게 그 임무를 위임했습니다.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투수운용은 내가 하겠다고"하지 않았습니다.
우승을 위해 "철천지 원수 해태의 무등산 폭격기를 영입하기 위해 점심도 먹고 차도 마셨습니다.
그런데 왜 나라님과 그 식솔들은 툭하면 "무슨 희생을 치르더라도 내가 직접해야하고" "특정지역의 사람과는 점심은 고사하고 차도 안마시는 것을 자랑"으로 내세우십니까?
충청민국만 팬이고 강남사람들은 "밤비노의 저주보다 더 무서운 재건축 저주병에 걸린 사람들"이라서 전염될까봐 그렇습니까?

능력만 있다면 진짜(?)애국심만 있다면 그 사람이 강남구단 출신이든 노빠출신이든 구분하지 마시고 나라를 위해 통합정치 하십시요.

나라의 분열과 증오심을 잠재울 "무등산 폭격기"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