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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의 수도이전위헌판결 이후 정치권에서 이상한 말들이 오가고 있다.
소위 ‘충청권 달래기’다 집권세력은 물론이고 한나라당도 충청권에 행정도시니 뭐니 하면서 과학기술의 메카로 건설하자고 작태를 부리고 있다.

이 나라에는 충청도만이 유독 특혜를 누려야하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단 말인가.

수도이전을 어디 한번 국민들의 참 뜻을 물어보고 추진하였다고 말할 수 있는가?
수도이전을 전제로 홍보하는 수준의 설명회 였지 않았는가.
정치꾼 자기들 멋데로 오직 선거에서 득좀 보자고 추진한 것이 아니냐고 백이면 백사람에게 물어봐도 아니라고 하지 않을 것이다.

이제와서 그것이 뜻데로 되지않으니 충청권의 상실감을 달래야한다고?
무슨 상실감을 달래야 하나?
집권세력의 오만과 야당의 무지로 벌어진 작금의 정책실기를 또 무고한 국민들에게 짐을 지우려하는가?
나약한 국민들은 또 이대로 가만히 당해야만 하는가?

수도권과 가까워 그나마 혜택을 본 지역이 충청인데 왜 모든 길이 충청도로 통해야하나?
영남, 호남 농토가 썩어 들어가는 것은 보이지도 않는 모양이다.

충청권 상실감은 부동산가격 하락이란다.
부동산가격 하락으로 지역 금융권이 부실화 될 우려가 있다고?
이 나라 부동산 아작내고 충청권 부동산 폭등시킨 장본인이 누군가?
이 나라 집권당의 청산 대상인 서울사람 아니 서울강남 사람들이 충청권 몰려가서 그렇게 아파트 사고 토지 사고 해서 분탕질 했나?

수도권 사람들은 이 정부의 하는 작태가 한심하여 오히려 심한 자괴감과 상실감으로 분노하고 있다.
수도권 주민들의 그동안의 상실감과 부동산 가치 하락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지는가?

전 국토의 땅값이 같아야되고 똑같이 못살아야되는 논리와 이념으로 펴는 정책들을 보면 과연 자유민주주의 국가라고 말할 수 있는가?

다수의 양식있는 식자는 물론 70% 이상의 국민들이 그토록 우려하는 충청도 천도추진으로 전국의 악질 투기꾼들로 하여금 묻지마 투기장화 하도록 만들고서 이제와서 ‘충청민심 달래기’라니 벼룩이도 낫짝이 있지 또 무슨 작당을 하려고 하는가?

강남죽이기로 시작된 전국의 부동산값 하락은 특히, 서민거주의 다세대, 빌라의 역전세난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거들떠 보지도 않으면서 충청지역 부동산 폭락을 나라가 배상하겠다는 건가?

충청도는 그나마 특혜받은 지역이다.
부동산 투기로 부동산 갑부도 나온 지역이다.
영남, 호남, 강원 지역은 왜 이런 혜택을 누릴 권리가 없는가?
단지 선거에서 표가 확실히 갈리는 지역이라 신경쓸것 없다는 것인가?
이곳도 최소한 행정도시, 기업도시를 만들어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