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모야네 화이팅!!
글 참 잘 쓰십니다.
그리고 논리적이고....
가끔은 읽지도 않고 추천부터 누르기도 합니다. 시간 없을때 ...
그리고 지금처럼 시간이 나면 들어와서 읽지요.
자본가는 님 생각과 많은 부분에서 일치합니다. 약간 다른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긴 하겠습니다만 ....

저도 직장 생활이 10여년 되었는데 물려 받은 재산 없습니다.
그래도 분양권은 있습니다.
얼마전까진 소형평수 한채 있었는데 양도세 비과세 대상입니다.
한 1년치 연봉쯤 손해 보았나 봅니다.
그래도 눈하나 까닥하지 않습니다. 물론 속이야 쓰리지만....

그 이유는 내릴 수도 있다는 전제를 하고 들어가기에 그렇습니다.
저도 돈 1000만원 벌려면 1년 저축해야 하는 평범한 월급쟁이입니다.
월급쟁이가 연봉 얼마를 모아야 어디에 몇평짜리 집을 산다는 것은 다 계산에 의한 것일뿐 현실과는 괴리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런식으로 한다면 저는 결혼전엔 마이너스 인생이었으므로 아직 집을 마련하지 못했어야 하는데요.
저는 총각시절에 해청아파트 당시 아파트 한채값을 주식으로 날린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뒤로는 주식을 해도 손해를 보지 않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합법적인 테두리 안의 재테크는 가장으로서의 의무이기도 합니다.
물려 받은 재산 없다고 언제까지 손가락만 빨고 있을겁니까?
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의 재테크는 해서는 안될 것이 아니라 안해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가 정치인 될 것도 아닌데 도덕적으로 깨끗하기를 바라는 것이 잘못된 것 아닌가요?

저는 아직 서민입니다.
제 아이디와 비슷하게 가보려고 노력중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서민은 자본이 주는 이익으로 먹고 살지 못한다면 그래서 노동력을 팔아야 한다면 저는 서민으로 간주합니다.
집만 있다고 방바닥 뜯어 먹으며 살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월급쟁이는 언제 실직을 할지 알수가 없습니다.
하여 젊었을때 아끼고 나이들어 여유를 느끼며 살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그리고 제일 위에 문제를 제기하신 분...
저는 이제 아이가 5살, 3살입니다.
제가 집을 처음 산 곳은 서울이 아니었답니다. 당시엔 가격차이도 없었는데 ...
그래도 아이가 어릴때는 충분히 살만하던데요.
서울서 가까운 화정지구라는 곳에 집을 샀었습니다.
그 집은 아직도 그리 많이 오르지 않았습니다.
3년전 대비 겨우 30% 상승!
하여 님이 갖고 계신 전세금에 약간의 저축을 보태고 약간의 대출을 받는다면 내집마련은 멀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아이가 학교를 들어가기전에는 정착을 하시기 바랍니다.
저의 목표가 그것이었고 이제 3년 후에 결혼10년만에 저는 저의 집으로 입주합니다.

저의 절약과 재테크에 대한 노력과 약간의 운으로 만들어진 것이랍니다.
그런데 운또한 자기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로또를 사지 않으면 당첨될 확률이 전혀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스스로 운을 만들어가지 않는다면 운은 오지 않을 것입니다.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부자들은 어떻게 돈을 벌었나 연구를 해보면 길이 보입니다.
그 길로 가면 부자는 못되더라도 아이들이 학교가기 이전에는 내집을 갖고 정착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다른이들도 다 그렇게 해서 집을 샀지 부모님이 왕창 보태주어 산 경우 별로 없을 겁니다.

월급쟁이들의 월급은 그야 말로 마약입니다.
딱 생활할 만큼만 줄뿐 절대로 많이 주지 않습니다.
하여 월급만 모아서 집을 살 생각하지 마시고 여러가지 재테크 방법을 연구하시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가령 저를 예를 들면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을 거래합니다.
시중금리의 약 1.5배가지 주는 곳들도 있습니다.
다만 이런 곳에 저축을 할때는 예금자 보호가 되는 한도액까지만 넣어야 합니다.
그리고 주식에 자신이 없다면 간접투자라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일정부분 소득이 있다면 청약통장으로 아파트를 당첨 받는 방법을 연구하세요.
돈이 지금 다 들어가는 것이 아니기에 열심히 벌어서 내면 될 것이고 모자라는 부분은 일정부분 대출이 가능하기에 청약통장을 이용한 내집 마련이 가장 나아 보입니다.
모기지론은 금리가 내렸다고는 하나 워낙 장기간인 까닭에 별로 권유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님 같은 분을 제가 한분 저보다 부자로 만들어 드린분이 있는데 저는 나이가 같음에도 불구하고 그 분에겐 선생님 소리를 듣습니다.
가끔 술 얻어먹는 사이입니다.
님도 그렇게 한번 해보세요.
마인드를 바꾸고 열심히 사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얼마나 효율적으로 열심히 살 것인가를 고민하십시오.
그러면 내집 마련은 산술적인 계산에 의한 것보다 훨씬 단축 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