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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신도시 발표를 했습니다.
아, 그러면 강남이며 재건축 지역 집값이 잡히겠지요.?
누가 뭐땜에?
왜?
신도시로 이주할까요?

집이 없는 사람들이?
가난한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이 신도시로 가면 더 힘들어 집니다.
경제적인 모든 여건이 집값이 비싼 곳으로 집중되 있어요.
단순 무식하게 이야기 하지요.

구멍가게 수준의 사업을 13년했습니다.
매출분야에서 그쪽이 훨씬 높은데 주거지역을 단순하게 잠만 자는 곳으로 알고 계신분들 앞으로 신도시 열개 더 만들어도 부동산값 안잡힙니다.

초기 신도시 정책. 분당.일산.신내택지지구 시절에 강남사람들이 이주를 했습니다.
저도 주변사람들도 그랬습니다.
소위 학벌좋고 재력도 가진사람들이 건강과 환경 생각하여 탈강남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저는 남편이 망해가지고.....)

지금 10년이상 지났는데 4~5년 전부터 다시 강남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들은 든든한 재력을 바탕으로 자신이 주거지역이며 삶을 선택합니다.
정책 입안자들 보다 먼저 앞서갑니다.
이미 그들은 정부 말을 믿지 않습디다.
부동산에 있어서는 그들이 더 고수인 셈입니다.
그들이 다시 강남으로 이주를 시작하면서 그쪽 집값이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신도시에 모든(경제적,교육적) 기반이 없는 사람들이 모여든다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서울에 젖줄을 대고 엄청난 출퇴근 전쟁, 강남을 향한 부러움과 시샘, 스스로 설수없는 도시를 만들어 놓고 집값이 오른다고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없고 가난할수록 집값 비싼 동네에서 비벼야 사는데 더 이익이 온다는 것을 이미 터득했어요.

정치하는 사람들,
특히 부동산 정책분야에 계신분들,
초기 신도시 실패가 일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호랑이 새끼는 호랑이입니다.
그러나 돌연변이, 환경변이도 있습니다.
교육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환경변이를 원하는 한 일정지역으로 쏠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한쪽으로만 사람 등급을 매기는 우리 현실을 바꾸어야만 합니다.

사고에 전환말입니다.
명문대 안나왔다고 그사람이 우수하지 못하다는 편견...
누구든 잘하는 부분은 다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사회 전반적으로 다양성을 배제한 일방적인 평가가 너무 많습니다.
교육이 한쪽으로 쏠린 부분도 부동산값하고 영향이 있습니다.

부동산 정책하시는 분들이 그점을 깊이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모든 경제적, 교육적 기반이, 교통여건이 고루 갖추어진 도시를 만들어야만 진정한 신도시입니다.
서울에 위성도시가 아닌 독자적인 도시말입니다.

그러면 부동산값을 좌우하는 계층도 여러곳으로 분산되므로 부동산값이 자연스레 유지될 것입니다.
제 짧은 소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