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저도 이렇게 글을 올릴수 있다니...
정말 좋은 사이트임에 분명한 것 같군요.

전 대구에 사는 평범한 직장인이구요, 아직 미혼입니다.
몇 달전 동료직원의 소개로 여기를 방문하기 시작하여 매일 드나들고 있지요.

제가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어서 얼마전에 분양신청을 했었지요.
1순위된지 5년이 지났는데도 그 필요성을 몰라 한번도 사용하지 못했었습니다.
여기를 드나들면서 잠깐 배운 지식을 가지고 좋은 자리에 신청을 했습니다.
물론 당첨되었구요.
2순위에서 마감되었구요, 경쟁률이 아주 높았습니다(물론 대구는 서울과 다릅니다. 경쟁률이 몇백대1이 되어야 경쟁률이 높은게 아닙니다)
근데 안타깝게도 1층이 당첨이 되어 분양권을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당첨되는 날은 1층도 괜찮다고 모두들 떠들썩 했었습니다.
위치도 좋고, 회사도 확실하고, 거기다가 지금까지 대구에선 볼수없었던 그런 그림같은 집이었기 때문에 계약만 하고 기다리면 엄청인기 있을거라고 그랬지요.
며칠이 지났습니다.
분양사무실에서 전화가 왔었어요.
꼭 계약하시라고... 대기자가 엄청나다고...
그때문에 잠깐 흔들렸습니다.
근데 그것도 잠깐 제가 당첨된 아파트가 벌써 인터넷이든 신문상으로든 매물이 나와있었습니다.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제일 좋은 로얄층도 거의 프리미엄 없이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1층은 마이너스겠지요.
살았구나 싶었습니다.
분양때 그렇게 많았던 사람들이 모두 떳다방은 아니었겠지요?
이구동성 괜찮다.. 좋다고 했던 사람들은 모두 어디갔을까요?

이제야 조금 알것 같습니다.
서울과 대구는 물론 다를겁니다.
그러나 서울이 대구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거라는건 확실하구요.
대구는 서울에 비하면 집값도 아니거든요.

아직 대구 아파트값이 내리진 않았습니다.
물량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데 변한건 하나도 없습니다.
분양되는 아파트도 인기가 없습니다.
분양가가 오른 이유도 있지만 헌아파트 그돈주고 들어가는 것 보단 분양받는게 훨씬 낫다는건 확실하잖아요.
조금더 기다리면 모든게 분명해 질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전 각오했습니다.
아파트 안사기로 말입니다.

부디 이 좋은 부동산뱅크사이트 덕분에 이땅에 아파트때문에 울고 웃는 일은 더이상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모두들 좋은 세상 기다려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