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굳이 총선을 경계로 삼지 않더라도 현재의 주식, 물가, 경기변동, 부동산심리... 교통, 금리, 브랜드, 정책의 흐름 등...
부동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실로 다양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이 얼마나 있나는 그 무엇보다 중요하리라 봅니다..

오르는 부동산, 분양권...
누가 보더라도 오를거라고 보는 부동산은 지나가는 어린애가 보더라도 대충은 짐작할 수 있지요..
아이들 말 들어보세요...
같은 반 친구가 사는 동네는 길도 넓고... 놀이터도 잘 되있고... 울창한 나무도 보기 이뻐요...
우리가 사는 아파트는..? 전문가적 수준은 아니더라도.. 아이들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70% 정도는 어른들의 예감과 맞아 떨어집니다..

그럼 우리 어른들은 어떤 부동산이 오를지 몰라서 이렇게 부동산 사이트에서 헤매는 걸까요..?
물론 어떤 지역의 아파트가.. 전문가적 입장이나.. 일반인들 입장에서 오를 가능성이 충분히 보이더라도 우리는 왜 그런 선택을 못할까요..?

어떤 곳은 아파트 값이 너무 비싸.. 그만한 자금여력이 없어서... 어쩔수 없이 선택을 못할 겁니다..
또.. 자금 여력이 되더라도.. 직장에서 너무 멀어... 불확실한 미래의 투자에 대해... 현실의 편의를 더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분양권을 선택할 때도 그렇습니다..
분양권이 분명히 오를 것이라는 것을... 우리는 모르고 있습니까..?
저희 옆 동네에 분명히 입주를 앞둔 분양권이 있습니다..
물론 2-3000만원을 분명히 오를 것이라는 예측된 기대는 가능하지요..
하지만 왜 분양권을 매입하지 못할까요..?
전세를 사는 사람은 전세금 빼놓고..(자기 살집 뺴놓고...) 그만한 여유자금이 없는 것입니다..
시티파크가 분명히 몇억의 프리미엄이 붙을 것이라는 것은 우리는 모르고 있습니까..?
서민들의 입장에서는 분명... 당장 시티파크 청약할 3000만원이 없습니다..
있더라도.. 불확실한 몇백대 일의 청약을 하느니 차라리 다른 곳에 그 돈을 쓰는 것이 확률상이나 가치상으로.. 더 낫다는 판단을 하기에... 청약을 하지 않는 것 아니겠습니까..
물론 자신의 자본이 수억이라면 장난 삼아... 혹은 돈을 조금이라도 늘릴 수 있다는 기대감에.. 몇시간씩 줄을 스더라도... 청약을 하겠지요...

제 경험과도 살아보면 일치하더군요..
이제 갖 결혼해서.. 이것 저것 긁어모은 자금.. 5000만원....
참 전세를 얻기에도 대출을 받아야 할 자금이지요...
하지만 여기 저기서 보고 들은 것은 많아서...
어딘가 투자를 하면 분명히 오를 줄은 알지만... 돈은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거기다 10.29부동산 정책으로... 무주택으로서의 희망도 값어치 있다는 확신도 가고.. 무리해서 집을 사고 싶지만 돈은 없고...
이런 갈등을 가진 분들... 특히나 이제 새살림을 꾸리시는 분들은 이런 고민하나 안해보신 분들 없으리라 봅니다..
부모님한테 물려받은 재산 몇억으로 강남이나 분당, 목동, 과천에 20평대 집이라도 가지신 분들은 혹 모르겠습니다만..

그래서 생각을 해보았지요..
가진돈 전재산 5000만원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문득 떠오르는 생각에.. 아버님이.. 예전부터 결혼해서.. 하나뿐이 없는 아들인 저와 며느리와.. 손주와 같이 살고 싶어하시던 기억을 떠올렸지요..
물론... 이제 태어날 아이와 부모님과... 평생 다른 부모 밑에 자란 제 처와 집을 합친다는 것은 저에게는 꽤 큰 고민 중에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여러모로 생각한 끝에 아내의 승락과.. 어머니의 허락을 받아내었고... 30평대 사시던 부모님을 40평대로 모시고... 저는 입주 임박한 아파트 분양권을 사서...전세를 주고...그 전세금을 받아..부모님 40평형집 사는데 보태고... 나머지는 융자로 돌리기로 했습니다..

결국은 아버님 30평대 집과 제돈 5천만원으로... 40평형대와 24평형 아파트 두채를 마련한 셈이지요...
물론 입지선정도.. 제가 근무하는 공항과... 서울이 모두 가까운.. 인천공항고속도로 인접한 곳에... 현재의 인프라는 많이 부족하지만.. 미래가치와.. 직장이 가깝다는.. 메리트만으로.. 만족할 만한 가치를 얻어낸 것 같습니다..

제 주변이나 직장동료들... 아니면 선배들.. 다양하더군요... 집에 대해서.. 아무런 관심이 없는 사람, 관심이 있더라도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사람.., 원체 가진돈이 없어... 싼 전세나.. 직장 기숙사에 전전하는 사람...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정진하십시요...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사람이나... 금융권에 종사하는 사람... 경기변동이나.. 주가에 조예가 깊은 사람이 아니더라도.. 부동산은 관심과 열정만으로도 충분히 자신의 미완의 미래를 충분히 설계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