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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살아있는 반증을 얘기하는것이 님들이 보는 악제이고
삶의 질을 생각하는것이 요즘의 일반화되는 수준인데..
어찌 그 뜻이 강북 소형을 사라는 얘기로 들리는지요.
각자의 수준에 맞춰 자신의 삶의 질을 높여 보란 얘기로 들리는데..

하나 더 추가로 얘를 들어 보죠.
요즘 인식이 얼마나 바뀌었는지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간단하게 여행을 갑니다.
저는 여행을 좋아해서 혼자서도, 애인과 함께, 또는 가족들과
여행을 많이 다닙니다.

어느지역이든 요즘엔 펜션이 많아졌죠.
같은 지역의 펜션도 숙박비 차이가 엄청 납니다.
잘 지어진 비슷한 위치의 펜션임에도 5만원 부터 20만원짜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참 재밋는부분은 님들의 말대로라면, 잠을 자기위한
숙소인데, 비슷한 지역에 여행을 가서 편히 잠만 자면
되는곳인데, 5만원짜리는 방이 텅텅 비어있다는 것입니다.
그 근처 좀 더 조망이 좋고, 좀 더 시설이 좋고, 좀 더 건물이
예쁜 20만원짜리 펜션은 거의 방이 없다는 부분이죠.

이것또한 거짓말이라고 한다면, 님들은 막무가내인것이고,
의심 간다면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보통 펜션들은 예약 현황을 쉽게 확인 할수 있게 되어있으니
간단한 조회만으로도 확인할수 있습니다.

가벼운 심신을 달래기위한 여행에서도 이처럼 질의 수준을
높이려는 것이 소비자들의 성향인데..
집은 오죽하겠습니까?

같은 펜션에서 5만원과 20만원의 차이 엄청난 차이이지요.
님들의 논리대로라면, 절대 이해될수 없는 가격 차이입니다.
님들의 논리대로라면, 어떤 차이가 있다고 이 집은 20만원이나
해야하냐고 주인께 따져 물어 5만원에 주무셔야 합니다.
근데, 그럴수 있습니까?
상황에 따라 가격 절충은 할수 있겠죠.
하지만, 절대 가격이란건 파는 사람의 입장에서 정해지는것이지
소비자에의해 정해지는것이 아니기때문에 소비자로서는
한계가 있게 마련입니다.

한낱 중산층도 안되는 소시민인 제가 여행하는 스타일이 이럴진데
대한민국 전체적인 인식은 어떻단 말인가요.

펜션도 아니고 주변에 가까운 모텔도 한번 알아 보세요.
주변에 숙박시설의 의미를 충분히 충족시켜주는 곳중에
3만원짜리도 있고, 7만원짜리도 있습니다. 물론 20만원짜리도
있지요.
어디에 수요가 더 많은지 한번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약 20년전 이었다면, 상대적으로 값싼 여인숙이 수요가
많았을것입니다.
약 10년전엔 그나마 조금 더 편한 여관이 수요가 많았죠.
하지만, 요즘은 편의 시설과 편안함이 더 잘 갖춰진
고급 모텔들이 수요가 더 많습니다.
방도 제일 먼저 빠지지요.

우리 주변에서도 대한민국 소비 인식이 얼마나 바꼈는지
확인할수 있습니다.

상황이 이럴진데, 왜 님들은 뒤로가려고만 하시는지요.
왜 20년 전으로 되돌리려고 하는지요.
10년을 바라보고 그에 맞춰 나가려는 생각은 안해보시는지요.
배아파 라는 의식에서 일단 남들과 같아지고 싶다는 욕심에서
벗어나, 좀 더 노력해 보십시요.

믿어지지 않겠지만, 지금 "유"를 말하고 있는 사람도 짧게는
몇년전 길게는 10여년 전엔 님들과 같은 "무"였습니다.

노력하십시요.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노력이 아닌, 받아 들이고
순응하고, 나아가선 앞서가는 노력을 하십시요.

그럼 발전하는 오늘하루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