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저는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주부입니다.
송파구에 살고 있구요.. 이사온지는 얼마 되지 안습니다.. 물론 은행 융자도 좀 있구요...

세상이 어찌되려고 그러는지...
제 친구는 강북에 어느 아파트에 살고 있는대요..
아마 분양받아서 이사간 것이 3년 좀 더 되는것 같습니다.
그곳에 아파트는 임대아파트와 함께 지어져서 한 단지 안에 있는대요...
놀이 터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는데 제 친구가 들어보니까 어떤친구가 어떤친구에게 '야,너는 임대아파트지? 그럼 니내 아파트 앞에 있는 놀이터에서 놀아! 왜 여기서 노냐...' 그러면서 그아이를 따돌리더 랍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아이들이 '너내 몇평이냐?', "너내 화장실 몇개냐?' 등 자신이 살고 있는 집과 비교를 하면서 말하는 친구들도 많다는군요...

물론 그 아이들이 그런 말들과 행동을 누구 한태서 배웠겠습니까?
전 부모일꺼라고 생각 을 합니다...
그소리를 들은 엄마들 어떻게 생각을 할까요?
적어도 내자식에게는 부모가 무능력해서 무시 당하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

사실 속물 같이 느껴지시는 님들도 있겠지만 그래서 그런것들 때문에 평촌에 있다가 이곳으로 이사를 오개 된 것도 있습니다.
좀더 낳은 환경에서 우리아이들을 키우고 싶은 욕심에요...
그 환경에 기준이 어떤건지, 그리고 그 기준이 어떻게 해서 생기게 되었는지 저도 잘은 모르겠습니다...
엄마들 말들어보고,,, 그리고 지금 시대에 흐름을 아무 생각 없이 쫏다보니 이곳까지 오게 되었는대요...

그렇다고 제가 돈이 많고 능력이 아주 뛰어나서 이곳에 왔겠습니까?
저요~ 우리신랑이 봉급받아오면 한달에 100만원은 꼭 저금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큰아이를 키우다 보니 물론 책을 대여해서 읽는 방법도 있지만 아이를 키우다 보니 제아이는 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다는 아이보다 많은책을... 좋은 교구를... 그렇게 하려다 보니 신랑에게 많은 짐을 지우는것 같아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서 집에서 초등학교 아이들 미술도 조금 가르켜보고,, 이웃 에 아이들 돌봐줄 분이 없어서 어려움이 있는 친구와 언니가 있어서 그아이들 내아이 키우면서 돌봐주고,, 하면서 그것으로 우리아이 책을 사주고 장남감 사주고,,, 그렇게 돈을 모아서 지금 이집을 장만 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것도 융자를 안 얻었으면 좋았을탠대 제가 한달동안 내가 살집을 찾아 다녔는대 그동안만도 2000만원이 오르더라고요...
그바람에 7월에 둘째아이 낳고 몸조리 하고 한달 집보러 다니고 하다보니 집값이 그동안 얼마나 뛰든지... 첨엔 2000만원 정도 융자를 얻으면 되겠다 했는대 한 7000만원 조금 못되게 융자를 얻었는대,,, 이자가 30만원 좀더 나오더군요...

이글을 읽어 보실 주부님들은 다아시겠지만, 남편 봉급받아오면 생활비 좀 남기고, 집에 차가 있으신 분들은 차량 유지하려면 기름값만도 한 25만원에서 30만원정도 들어 갈것이고 관리비가 15만원에서 20만원 정도, 전화요금 인터넷 핸드폰, 약간에 보험,,,, 그럼 100만원은 쉽게 들어가지요..
생활비를 보태면 더들어 가겠군요...
그리고 아이 학원비가 저같은 경우는 피아노, 학습지. 영어학원을 보내는대 35만원정도가 들어 가는것 같아요...
작은아이 분유값, 기저귀...
그럼 정말 한 50만원에서 70만원 그것도 아주 많이 절약해서요... (정말 절약하시는 분이 보시면 비웃으실까요?)
그럼 세금은 뭘로 내야할지 정말 막막합니다...
요즘같이 직장생활하는 사람들이 불한한 시기에,, 제가 나중에 뭐라도 하려면 공부를 한다던가,, 기술이라도 배울려고 해도 그비용이 만만치 안더라고요...
방통대만 하드라도 일년이면 책값까지 100만원을 잡아야 하는대....

제가 어찌 하다보니 길게 말한 것 같내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요...
우리내들 사는 것 정말 많이 부유하거나 ,아니면 좀 죄송하지만 많이 어려우신분들 아닌 다음에야 사는 보습이 다 비슷할꺼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렇게 한푼이라도 절약하면서 한푼 두푼 모으로 또 앞으로 시집, 장가갈 자녀들을 위해서 열심히 생활하는 우리 대한만국 군민들을 위해서 우리 정치에 참여하고 계신분들 대통령까지 포함해서요...
무엇을 해야하는지,, 정말 머리로 말고요,, 가슴으로 생각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위에 글을 남기신 분들 중에요.
부동산 거품 물론 잡아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근대요,, 저같이 정말 필요해서 집을 장만한 사람이 만일 3억을 주고 이사를 왔는대 그 거품 잡는다고 애쓰시는바람에 2억8천 이렇게 되었을 경우 억울하다고 생각 안하는 사람 있겠습니까?
거기에다가 한푼두푼 정말 절약해서 사는 사람들이 세금을 60만원, 80만원 내야 한다면,,,,,

휴~~~~
모 방송에 보니까요...
정말 있는 사람들... 제가 살고있는 집값에 10배도 안내고도 큰소리 치는 사람들 있더군요...
모 대기업 경영하기 어려워 부도낸 회장님들,,,,
정말 좋은 곳에 빌딩 5층도 아니고 몇십층하는 빌딩 떡하니 가지고 있구요...
정치하시는 분들,,,
뭐가 먼저고, 뭐가 나중인지, 신중하게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부동산 투기해서 사시는 분들, 그분들이 들으시면 제가 마구 욕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부는 부동산 거품잡겠다고 정말 평펌한 국민 잡고 있는거 안보이싶니까?
누구를 위한 정책을 펴고 있는건지 다시한번 생각을 해 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글을 읽으시느라 고생들 하셨습니다.
너무 답답하고 머리속이 복잡하고 하고싶은 말은 많은대 뭘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생각 나는대로 보따리를 풀다보니...
암튼 제가 바라는것은 우리 서민들좀 도와 주세요...
이겁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