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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자는 당근 피봅니다.
돈 열심히 모아서 이제 쫌 1년만 더모으면 내집마련도 가능하겠다라고 생각하셨던 분들.. 어!어! 하다가 하늘높이 날라가는 집값 보면서 땅을 치시며 피눈물 흘리신분들 많을 겁니다.
아마 집 사는건 내팔자가 아닌가보다 체념하면서 마음이 쫌 편해지셨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내집마련에 대한 미련은 계속 남아있을테니깐요...

1주택 소유자도 뭐 별반 차이는 없습니다.
일견 자기집이 오르는 현상을 목격하며 기뻐합니다.
어머?? 천만원이 올랐네?? 이천만원 올랐네??
그러는 재미에 어느덧 시간이 가 돌이켜보면 집값은 자기집뿐이 아니라 다 올랐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집값 변동도 평당가로 계산을 하는게 더 정확합니다.
근데 대부분 사람들은 집 평수 늘려갈려고 하지 줄여갈려고 하는 사람 없습니다.
25평 아파트 살다보니 자식 2생겨서 방1개 더 필요합니다.
뭐 자식 없어도 둘이 살아도 더 늘려갈려고 하고요...
그런 욕구는 충족시키기 더 어려워졌습니다.
25평하고 35평의 간격이 예전에는 5천만원이었다면 지금은 2억원쯤 될지 모르겠습니다.

집 2-3채 가진 사람들은 뭐 괜챦겠지요..
다만 그들이 우리 국민중 대다수 층이 아닌 일부계층이며 그들의 경제활동에 너무 큰 비중을 두는 정책결정이 대다수 국민이 함께 불행해지는 원인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자주 해봅니다.

경기불황을 장기화시킨 요인도 결국은 집값이 큰 축을 차지합니다.
내수위축으로 경기회복시점이 늦어진다고만 불평하지 말고 그동안 집값 상승을 방치한결과가 얼마나 뼈저린 건지 정책입안자들은 반성해야 할겁니다.
아무래도 필수재 구입이 먼저 아니겠습니까??
지금 내집마련도 버거워하는 국민에게 왜이렇게 돈 안쓰냐라고 말하는건 어불성설입니다.
아무래도 수도권이 우리 경제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현 상황하에서 수도권 집값 폭등의 후유증은 얼마간 지속되겠지요...
사람들 심리가 개선은 아마 집에 대한 소유욕이 점점 약해지며, 그리고 집값이 조금이라도 하락하며, 빚에 대한 인식 전환이 얼마간 더 이루어지며 이러한 과정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 소비를 점점 늘리기 시작하겟죠..
집값이 많이 오를수록 그 심리개선 시간이 더 소요된다는 겁니다.

아파트를 갖고 2-30년 모기지 하랍니다.
하시겠습니까??
1년에 천만원 이자내고 나머지로 생활하랍니다.
그 이자 결국은 집 여러채 갖구 있다가 한채씩 팔어넘기는 사람 몫입니다.
웃긴 얘기지만 국민들 담합해서 모기지 웃기지 마라하고 그런 정책에 동참 안햇으면 좋겠습니다.
미국처럼 우리나라가 자국민 보호를 위해 수단방법 가리지 않는 나라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향후 2-30년동안 빛까지 져가며 자기 인생 집에 저당잡히고 산다는 것은 아무래도 쫌 불행하지 않나요?? - 지송합니다.
이런 제도 만들고 있는거 보면 열받어서 그럽니다.
사람들 2-30년 빚지면 그거 나중정권에 엄청 부담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고정금리로도 조정하고 장기주택채권시장을 활성화시킨다고 하지만 결국 세금까지도 손댄문제입니다.
제가 알기로도 일반채권도 3년물 이상은 거래가 잘 안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만 갑자기 2-30년 짜리 채권이 시장에서 소화가 잘될지도 의문입니다.
아뭏든 지금은 3년짜리 빚진 사람들 때문에 마음대로 금리도 못올리고 있는 상황인데 2-30년짜리 빚진 사람들 쌓아두고서 이사람들 상대로 이자 더내라고 하면 쉽게 동의할까요??
- 음 얘기가 새서 너무 길어졌습니다. 이쪽 얘기만 나오면 흥분이 되서시리...

아뭏든 집값 하락 안시키려는 눈물나는 노력이 분통터질 노릇이라서 그럽니다.
왜냐구요??
좀 비약시켜 말하면 구조적으로 지금 사람들 집 여러채 사서 잔뜩 거품낀 집들을 2-30년짜리 빚져가지고 서민들보고 떠안으라고 하는 소리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폭락 안시키려는 노력은 이해하지만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은 애써 감추고 있는것도 열받고 분통터져셔...

집값 더 오른다고 사람들 말할겁니다.
빚내서 집사라고... 2-30년짜리 빚내서 집사라고...
이건 원래 집 많이 갖고 있는 사람들이 꼬시는 소립니다.
그런데 그걸 정부가 말하고 있다는게 흥분이 되서시리...

얘기가 두서 없어졌고 언어도 그다지 정제되지 못한 언어를 사용한 듯해 죄송합니다.
근데 저도 서민이고 하다보니 시장에 자유로울순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