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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꼭지인 1990년이후 토지공개념등의 여파로 계속 부동산이 하락하다가 imf 터지고 부동산이 폭락하면서 "이젠 집을 살 필요가 없다."
"이젠 절대로 집값 안오른다." 했지요.
전세가나 매매가나 별차이가 없었지요.
집주인들은 imf 로 집값이 더욱 폭락하고 전세가도 폭락하면서 전세가 차이를 물어주느라고 은행에 융자까지 얻어서 차액을 메꺼주거나 전세입자와 마찰이 많았지요.
집값이 3억에서 2억으로 떨어질때 전세값은 2억에서 1억 5천으로 떨어졌고.
집주인들은 1억이란 집값 하락손실을 보면서 전세가 5천에 대한 차액도 토해내야 했죠.

그때 말들이 많았지요.
젊은 친구들은 "이젠 집은 소유개념이 아니고 거주개념이다."
"집은 살 필요가 없다."
집을 사기전에 차를 먼저 샀지요.
집주인은 차가 없는데 전세사는 젊은 친구들은 차를 굴리고....

imf로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정부는 건설경기 촉진을 시도합니다.
건설경기를 촉진함으로 실업자대책에도 기여하고 침체된 산업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꾀하기 위함이었죠.
건설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각종 건축규제 및 주택촉진정책을 씁니다.
신축주택에 대한 한시적 양도세 감면해택.
저금리를 기반으로 한 은행융자 대폭 확대.
분양가 자율화.
급기야는 전매까지 가능하도록 해줍니다.

서서히 강남권 아파트가 8학군이란 재료와 수도권 고교 평준화의 영향으로 꿈틀대기 시작하면서 상승하기 시작합니다.
부유층들을 노린 학원들이 유난히 많았던 대치동이 강남권 폭등의 핵이 되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우리나라 부촌의 역사는 성북동에서 한남동으로 다시 압구정동으로 그 다음 삼풍아파트 그리고 지금은 대치동으로 자리를 남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서울이 강남권으로 확장비대해지면서 그 중심권이 차츰 남진하는 현상과 같습니다.

강남권이 투기화되어 사회문제화되자 서울시에선 개발분산정책의 일환으로 청계천 개발을 모태로 강북 뉴타운 개발을 추진하기에 이르릅니다.
강남권을 중심으로 극심한 투기양상이 보이자 이를 분산하여 투기성을 줄이자는 의도로 깊은 혜안을 갖은 서울시의 노력으로 보이며 지금도 조용조용히 착실히 청계천 개발을 추잔하고 있습니다.

현대를 일구어 낸 입지전적인 이xx 시장님.
사실 현대에서 고정주영회장과 이xx 시장님을 빼고나니 지금 현대는 어디로 가고 있나요?

일은 떠벌리면서 말로만 하는게 아니죠.
조용히 하나하나 착실하게 실천하고 있는 청계천 복구사업.
대부분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조용히 착실하게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제가 이런 글을 쓰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몇달전에 아파트가 강남권만 폭등하는 이유를 제3종 비율과 연관지은 내용의 글을 행자부, 건교부, 청와대, 서울시등에 올린 적이 있는데 답장이 온 곳은 서울시 하나 뿐이더군요.
그것도 시장님이 그 바쁘신 와중에 직접 친필메일로 하셨던데...
보통 메일은 심리적으로 본인이 직접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를 물론 비서가 대신 해줄수도 있겠지만 지난번 tv프로에서 시장님은 직접 메일로 민원을 접수하신다고 들었는데 그말이 사실 같더군요.
3번을 보냈는데 3번 다 답장 메일이 왔습니다.

기업체에서 풍부한 경험을 해본 사람이 국가운영도 잘하리란 생각이 듭니다.
국가도 기업처럼 경쟁력입니다.
말로는 누구든 다 할 수 있지만........실천하는 것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몇년만 참으면 곧 좋은 세상이 오리라 믿습니다.
반드시.....

집이 지금 당장 필요하신분은 지금 사시면되고, 아직 필요성을 못 느끼시는 분은 좀 더 기다리셨다가 꼭 필요할 때 사시면 됩니다.
필요하면 가격이 문제가 될 수 없습니다.
이를 이용해서 돈을 벌려고 하니 문제가 되는 거지요.

선거철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습니다.
각 지역 정치꾼들의 공약때문에 부동산이 또 출렁거릴 수도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많이 오른 집은 피하시고 특별한 악재가 없는데도 별로 오르지 못한 좋은 지역을 선택하심이 현명해 보이며 당장 필요하신분은 선거철이 돌아오기 전에 얼른 사시고, 시간 여유가 많으신 분들은 좀더 기다리셨다가 남들 모두 집은 소유개념이 아니고 거주개념이라고 집구입을 꺼리고 전세가와 매매가 차이가 별로 안날때 사시면 됩니다.

다들 잘 아시잔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