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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빌라 전세살고 있습니다. 두돌안된 딸하나 키우는데도 열악한 상황이구요.

말이 빌라지 여름에 넘 덥고 겨울에 넘 춥습니다. 참고로 여름에 더워도 문

막 못열어요... 외판원에 교회다니라고 불쑥 디미는 사람 많아서...

그래도 안먹어도 배부르다고, 이래저래 참고 삽니다. 사논 아파트땜시...

2년전쯤 아파트 전세 살다가 집살려고 올인 했습니다. 전세 9천5백전세

였는데 좀 저축한 돈 하고 조금 빌려서 3억 2천짜리 X동 아파트 계약

했습니다. 전세끼고(전세1억 6천) 인데 다음에 살집없어서 부모님댁에

1년 더부살이 하다 돈좀 모아서 지금 살고 있는 빌라로 왔습니다. 그동안

아파트 5억 한답니다. 우습네요 돈벌기... 죽어라 일해도 돈벌기 힘든데...

요즘 하락한다 말씀하시는 분들이 3~40%하락해야 한다고 하는데 하락해도

별관심없네요. 떨어져도 본전이고 폭락해도 메울수 있는 돈이니까...

지금 전세금 포함 8천 모았습니다. 그동안 세입자 바뀌어서 1천만원올린거

포함해서... 이제 9천모으면 되는데 한 3~4년 저축해서 3~4천 대출 받고

꿈에도 그리던 제집에 입성 할랍니다. 앞으로의 계획이죠...

그동안 더오르면 좋고...

근데 빌라 살면서 희한한거 같습니다. 5층빌라에 15가구사는데 주차가 좀

힘들어요... 1층사는 아저씨 BMW 샀더만요... 우리동네 빌라가 대부분인데

그X져, 렉X턴 등 고가 차량 많습니다. 유지비 만만치 않을텐데...

혹시 하락이 대세다라고 외치시는 분들 현재 모습이 폼생폼사 아닐까 생각

되네요... 감나무 아래서 빙빙 돌지 말구 감 덤핑치는 곳없나 시장에나

나가시죠. 투자를 위한 발품이나 절약이 더 중요한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