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예상되오던 일들이 현실화되고 있다.

국민은 현정부를 버리고 있다.
이번 선거는 정확한 샘플을 보여주고 있다.

해가 중천을 넘어가면 황혼을 예상할 수 있다.

노무현대통령의 임기는 이미 중천을 넘었다.
피곤한 나그네에게 길이 멀듯, 그에겐 스스로 뱉어놓은 말들과 행동들 그 반향의 축적들이 부비트랩처럼 놓인 길이 남아있다.
무엇보다 그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져있다.

8.31정책은 현실적으로 이 정부가 할수 있던 최강의 부동산 정책이었다.
떨어져 가는 정부지지도 속에서도 그나마 사회적 명분을 준비했고 적이 될 대상을 거짓통계까지 긁어모아 정조준 했으며, 범 정부차원의 정책적 수단들까지 총망라한 핵폭탄이었기 때문이다.

현 정권에겐 '부동산 정책 = 노무현식 철학 & 정치'다.

가장 어두운 시각이 되면, 곧 새벽이 옴을 예상할 수 있다.
새벽은 부동산 정치의 어리석음으로부터의 벗어남이다.
집값이 앞으로 오르던, 떨어지던 지금같은 '부동산정치 상황'이 아닌 정상적인 경제요소들을 가지고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다.

상승론자, 하락론자의 세부적 입장을 떠나서도 8.31정책은 정부가 기대한만큼의 성적을 못보인다.
거기에 위헌소송은 어떻게 결정날지 모른다.
정부입장에선 잘해야 본전이다.
정부정책은 이제 국회로 넘어가 있다.
정부와 여당의 호흡까지 안 맞는 지금이다.

최소한, 앞으로 더 이상의 날선 정책은 나오기 힘들다.
열린우리당에겐 반년후의 지방선거란 대 재앙이 이미 예고되어 있으니까.
아마, 정부에 표떨어지는 소리하지 말라고 할 것이다.
그 동안은 상사인 대통령의 권위에 짓눌렸지만, 그 권위도 자기들이 이미 깨버렸다.
이젠 각자의 정치적 생존이 더 중요할 것이다.

국민들에게도 이젠 '배부른' 공허한 소리나 '삶을 힘들게 하는 정책은' 더욱 말이 먹히지 않을 것이다.
삶은 갈수록 너무 힘드니까. 국민들은 현 정부로부터 많은 불편을 감수해왔다. 기다렸고, 협조도 했다.
이젠 불만을 터뜨릴때가 온 것이다.
'너희들이 그동안 뭘 했는데?"라는 원초적 불만 말이다.

국민과 정치에 대한 통제력을 잃어가는 정부다.
부동산에 대한 통제력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판단이 중요한 시기가 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