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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대책을 보는 2주택자의 마음

한마디로 말해 1가구 2주택자들, 집 절대 팔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일년 내에 최소 20만채 이상 팔라 하면 어떻게 팝니까?

그 물량 무주택자가 사줘야 하는데,(여유 자금이 있는 사람은 이미 주택이 있을테니 양도세 무서워 못사고) 대부분의 무주택자는 사려 해도 돈이 없는 상태고, 설혹 돈이 있다 해도 더 떨어지리라는 기대 때문에 하락 시기에는 누구도 주택을 사지 않습니다.

보통 주택을 사는 것은 앞으로 주택 가격이 오르리라고 판단 되어야 사는 거 아닙니까.

정부에서 나서서 이제 부터 부동산은 다죽인다 하는데 당신 같으면 집 사겠어요?

그런데 말입니다. 나같은 2주택자는 죽어도 싸게는 팔고 싶지는 않단 말입니다.

그래서 결국 당분간은 살려는 자는 폭락을 기다리고, 팔고 싶은 자는 상승장을 기다리는 무거래 상태가 될겁니다.

현재로 집주인의 선택은 하나 입니다.
이자 싼 융자 얻어 전세 내보내고 월세 받는 것니다.
그 월세로 보유세내고 은행 이자 내고 하는 겁니다.

그러노라면 결국 무리한 부동산 대책은 흐지부지 되고 현정권도 지금으로 봐서는 오래가지 못할 것 같으니(자기 스스로도 정권을 내 놓게 해달라고 사정 할 정도니...) 기다리는 겁니다.

양도세가 50%라면 차라리 융자에 전세 보증금 받고 자빠지는 사람도 상당수 있을 것이고, 부부가 가짜 이혼을 해서 주택을 갈라 처분 하는 사람도 생기고 할겁니다.

그리고 다주택자를 마치 투기꾼 몰듯 하는데 사실상 자기 자식에게 물려주려고 사놓은 분들이 대부분 입니다.
나부터도 그냥 세받다가 아이들 주지 뭐 하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또 설혹 비싸게 집을 처분 한다 해도 그돈 어디에 쓰나요?
하루가 다르게 원유값이 뛰는데 얼마후 물가가 후폭풍으로 오르면, 은행속의 자본은 여름철의 아이스크림 처럼 녹아 버리겠죠.

십년 전과 비교 하면 물가가 몇배나 뛰는데, 집을 사놓았기에 망정이지 그냥 저금 했다면 한국의 중산층이나 서민들 다 거지 됐을 겁니다.

노대통령 말대로 주식을 했었다면 아마 대부분 자살 했겠고요.

한국 경제의 침체 원인은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 김대중씨가" 아 주식이 좋아요.
코스탁이 좋아요. 나도 주식 통장 하나 만들었어요" 하는 사기에 걸려 들어 한국 중산층이 전멸 하는 바람에 한국 경제가 불황의 길을 걷게 됐다고 생각 합니다.

카드 빚 진사람 무책임 하게 과소비 하다 파산 한 것이 아니고 실상은 대다수가 어떻게든 주식을 만회 해보려 카드 대출 사용 하다 망한 것이 진실 입니다.

우리 멀쩡하던 중산층이던 아들 친구 집도 주식 하다 모자가 투신 자살 하는 등 주식의 폐해가 이루 말을 못할 정도 였습니다다.

초등학교 어린아이를 꼭 끌어 안고 고층 아파트에서 몸을 던졌을 엄마의 마음을 생각 하면 참 마음이 아픕니다.

남편이 출장에서 돌아와 보니 카드 회사에 사채 업자 등 난리였다고 합니다.
너무 끔직하여 학교에서는 오토바이 사고로 학생에게 발표 했었죠.

주식시장은 자본주의의 꽃이 아니라, 중산층의 무덤이요.
권력자가 파놓은 개미지옥 이라는게 진실입니다.

주식 좋다고 권 하는거 그거 상대가 불구대천에 부모 죽인 원수라면 모를까 사람이 할 짓이 아닙니다.

주식 좋다고 권하는 노대통령을 보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주식 통장 흔들던 모습이 겹쳐지는 것은 나만의 생각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