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이 오를지 내릴지는 사실상 무의미한 논쟁입니다.
경기는 사실상 침체되고있고 금리는 저점을 치고 가라앉아 있습니다.
서민들, 퇴직자, 무주택자, 유주택자 모두 돈을 굴리길 희망하나 사실상 미래의 불확실성으로인해 돈이 갈길을 잃었고 부동산만한 안전자산이 없다는데에 의견이 일치합니다.
건교부, 청화대의 홈피에서 집값상승에대한 항의성 댓글역시 그 수만큼이나 대기수요가 만만치않다는 증거로 보입니다.
사실 지난 2003,10,29조치후에 집값이 잠깐 안정이 됐을때도 일반인들은
긴가민가하며 매수타임을 놓쳤을겁니다.
이번에 조치가 또 내려지고 실수요자들이 손놓고 있을때 어떤세력이 매물을 걷어드릴지 지켜볼라고합니다.
정부는 무주택자들이 내집마련의 시간을 충분히 주고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개인의 능력까지 해결을 못하는게 현실입니다.
도저히 능력이 안되는 사람은 임대주택이라도 마련해야지 모든걸 정부에게 요구할수는 없는겁니다.
우리나라 근대사에서 부동산이 내려간 적은 외환위기 외에는 없었습니다.
중간중간 안정은 됐지만 하락이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았지요.
그래서 안정됐을때 사야하는데 사람들의 심리가 안정되면 신경을 안쓰고 언론에서 오른다고 법석을 떨어야 사들이는 후행성을 지킵니다.
이제는 실수요자라면 마지막남은 기회를 잘 지켜보는 부지런함을 지녀야 할겁니다.
역대정권은 집값을 정치적으로 이용해왔습니다.
나라의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집은 경기부양수단으로 때로는 인기영합수단으로 서민을 이용한 그렇고그런 정략적인 이용수단이였습니다.
서민의 결집이 필요하면 그 때도 지금같은 흑백논리로 빈자와 부자를 가르는 그래서 부자에게 모든 집값급등의 책임을 지우고 매도의 대상이 됐습니다.
이 때 일반인들은 감히 내집마련은 물론이고 투자는 감히 결행을 못합니다.
사회의 분위기에 주눅이 드는것이지요. 그러나 선거가 지나가면 언제 그런일이 있었냐는듯이 정치권의 경기부양과 그에따른 투기심리가 살아나고 다시한번 부동산은 물론이고 내수경기는 불타오르지요.
우리는 너무 일찍 과거를 잊는 버릇이 있는 민족입니다. 이번에도 보십시요.
정부의 대응이 있다면 멈칫하지만 그 때만 지나면 집단행동을 보입니다.
그러니까 혼자는 외로운 탓인지 남들 행동보고서야 안심을하고 따르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나 집단행동으로는 큰 이익을 낼수가 없습니다.
외로워도 고독해도 혼자만의 결단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두 눈 부릅두고 호랑이처럼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지켜보시길 권합니다.
기회란 분명 대중이 생각할 때와 정반대이라는게 요지입니다.
물론 100% 그렇다는 듯은 절대 아니지만 요즘처럼 시중에 부동자금이 넘쳐날 때는 언제 어떻게 그 돈이 불난집의 불이될지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요즘 기업도 설비투자에 조심하는 이유는 그 만큼 미래의 불확실성이 확연하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정부의 강남대체도시설이 있거나 개발이 예정된 지역위주로 가격부담 적은 지역으로 내집마련을 한다면 부담도 적고 미래에 투자한다는 안심도 될것입니다.
집값의 향방의 대해 더이상 논쟁은 소모적인 토론에 불과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터를 찾는것이 훨씬 생산적이고 이득이 될것입니다.
이미 사회의 리더들이 내집마련에 성공했고 지금도 사회의 엘리트들은 내집마련을 제일순위로 정하고 있고 이미 모기지론 까지 신청한 상태입니다.
서민들끼리 오르니 내리니 해봤자 정력낭비일 뿐입니다.
대세를 보는 안목을 가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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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5/07/17 | 조회9903 | 등록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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