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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정책을 내놓으면 강남은 대책을 내놓는다'

강남불패의 기치를 높이든 강남인들의 심정을 대변한 슬로건이었다.
지금은 강남이 대책을 내놓을 짬도 없이 소나기성 정책을 퍼 붓고 있다.
강남은 지금 숨죽이며 자신들의 고유한 테라파시로 방어장을 치며 8월에 나올 정부의 메가톤급 정책에 대비하고 있는지 모른다.

작금의 상황이 하도 답답해서 부동산에 전문지식은 없지만 걍 한번 푸념해봅니다.
나는 목동에 소형평형에서 십년정도 살고 있으며 부동산에 있어서 내 소망은 이곳에서 평형을 좀 넓혀서 계속사는 것입니다.
예전 어린시절 남쪽 끝에서 서울로 서울에서도 여러번 이사와 전학을 다니면서 어린시절 추억이 별로 없기에 아이들에게는 한 곳에서 성인으로 자랄때 까지 뿌리 박고 살 수 있게 해주고 싶습니다.
이곳에서 열심히 생업에 종사해 돈을 저축해서 중형으로 이사를 가는 것이 지상과제 였기에 그 흔한 청약한번 안하고 세상이 부동산이 어찌 굴러가든지 신경을 끊었었습니다.

지금은.. 한마디로 미치겠습니다.
살아오면서 부동산에 신경을 안쓰다가 근래 신문과 부동산 포탈싸이트를 자주 접해보지만 도대체 앞으로 어떻게 된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완전 롤러코스트입니다. 극과 극입니다.
어느 장단에 춤을 추어야 할 지를 모르겠습니다.
이곳 토론장도 마찬가지고 방송 토론회에 나온 전문가란 인간들도 이 놈 얘기들으면 맞는것 같고 저 놈 얘기 들으면 또 맞는것 같으니 저와 같은 대다수의 서민들은 어떻게 하란 말입니까?

아이엠에프 상황에서도 흔드리지 않았는데 소형에 비해 멀찍이 달아나 버리는 중형을 보면서 닭 쫒던 개 지붕 쳐다보는 참담한 심정입니다.
마누라에게도 원망을 듣습니다. 그래 그동안 성실히 살아서 무슨 득이 있냐고 말입니다.
저도 현 정부의 뜻은 분명 이해하고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가족이 행복을 만드는 주택을 가지고 장난을 치면 내생에 집벌레로 태어날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주택을 자산가치 보다는 가족이 생활하기에 불편함이없이 행복을 만들어 나가는 삶의 터전이고 더 많은 사람이 이런 행복을 주택으로부터 느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더 소유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있어 2,3채 이상 소유한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부럽지 않습니다. 저는 우리의 가족이 행복을 영위할 적당한 공간의 주택 한 채면 되고 지금은 소형에 살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중형으로 힘이 닿으면 대형으로도 갈 수 있다는 희망이 더 소중합니다.
주택을 많이 소유하신분들 부러워도 하지 않았고 시기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말입니다. 지금은... 그들이 미워집니다.
왜냐고요 지금 현재 시점 내 희망을 난도질한 당사자가 바로 그들 투기세력이라고 정부가 그럽니다.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또 한쪽에서는 지금의 이 혼란은 정부의 미숙한 정책운용이 원인이며 투기세력의 실체는 없다는 것입니다.
이쪽에 있는 것이나 저쪽에 있는 것이나 서민인 나보다 똑똑하고 돈도 많은 인간일 것입니다.
나 그것 하나도 부럽지 않습니다. 그런데 내 희망을 가지고 장난을 치고 니 탓 내 탓 할 때는 정말 부처님에게 미륵보살님을 빨리 보내 달라고 마음으로 빌어 보기도 합니다.
요즘은 이 땅에 옳바르고 정말 자기 말에 확실한 책임을 질 수 있는 위정자가 많이 나올 수 있게 해달라고 자주 기원합니다.

정부에게 말해봅니다.
부동산지식은 일천 하지만 제가 보기에 보유세 거래세를 강화 해도 그것이 그대로 매매가격이나 전세가격에 그대로 달라붙을것 같습니다.
집을 2,3채 이상 가진 사람은 그것을 하기 위해 그것대로 노력을 했을 것이고 특히 손해보려는 생각 자체가 없는 철저한 사람들 이라는 싱각을 해봅니다.
정부에서는 눈에 보이는 듯이 투기세력을 이야기 하지만 그 정확한 실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주식에서 작전을 하는 세력이 있다고 하지만 부동산에서 시공간 상 가능할것 같지는 않습니다.
특정되지도 않는 투기세력을 운운하며 때려 잡는다고 하면 전형적인 전시행정이며 그 원인은 전혀 도외시하는 물거품 행정입니다.
투기세력이 아니라 투기심리를 잡을것이며 더나아가 우리 같은 서민들이 바라는 희망을 걱정 없이 찾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견고하게 하는 것이 그 근본 해결방안이 아니겠습니까?

집 값을 잡겠다는 대통령의 말 믿었습니다. 앞으로 믿어도 되겠습니까? 답답합니다.
마누라는 7월말에 예정되어 있는 목동트라펠리스 분양에 청약을 하라고 합니다.
경쟁은 치열하지만 되기만 하면 바로 돈이 된다고 하네요.
저는 여지껏 살면서 청약을 위해 줄을 선 사람을 보면 그냥 성실히 일해서 돈을 벌지라는 생각을 해왔고 지금도 그런데 마누라의 기세를 보면 하기는 해야할 모양입니다.
집 값을 잡겠다는 대통려의 말을 믿기가 힘들기 때문에 마눌에게 내 뜻을 대항할 수 없습니다.

대통령님 집 값을 잡을 자신이 있습니까?
지금까지 벌어진 소형과 중형의 평당 가격 차이도 벅차지만 이 이상 벌어지면 희망상실입니다.
보통 서민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대통령님이 도와주십시요.
정책은 해 봐야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겠지만 대통령님 쓸 수 있는 시간상 마지막 카드인 8월말 정책에서 자신이 없으시면 모든것을 오픈해서 정치적의미의 연정이 아니라 경제를 살리기위한 연경을 여당에 제의한다면 그들도 피할 명분이 없을 것입니다.
경제 살리고 부동산 안정시켜 대다수 국민들이 안정되게 살 수 있게 하는것이 정치인들의 의무입니다.
정치에로의 올인이 아니라 정치적 이해득실을 따질 것이 아니라 지금은 경제에 모두가 올인을 해야합니다.
그것이 대통령의 입지를 넓혀주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집 많이 가지신분들 이제부터라도 집에 너무 욕심을 부리지 마십시오.
많이 내놓아 주시고 더 가지시려고 하지 마십시오. 그러면 부동산 가격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또 그것은 행복의 공간을 가지려는 무주택자와 평형을 좀 늘려 보려는 서민들에게 보시하는것입니다.

답답해서 휭설수설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