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회사에 많은 부서가 있습니다.

투자회사를 예로 들면, CEO가 있고 채권운용부서내 팀장과 직원, 주식운용본부내 팀장과 직원... 등등 펀드매니저들로 구성된 조직원들이 있습니다.
금리예측을 통한 채권투자나 주식가치를 분석하고 투자하는 것은 순전히 관련부서내 펀드매니저들의 선택이고 그들에게 맡겨야 합니다.
다만 큰 그림을 그려주며, 그들을 평가하고 이끌어 가는 것이 CEO입니다.

불과, 얼마전 3년물 국공채 금리가 3.6%까지 갔다가 금리가 3.8%.. 4%대로 올랐습니다.
이 경우 일부신문보도만 믿고, 잘모르는 CEO가 향후 내수부양등 경제를 살리기 위해 금리가 더욱 떨어질 것을 예상하고 장기물 국공채를 펀드에 편입시키라고 간섭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실제 우리나라일부 투자회사의 경우 10년물을 4%대 초반에 투자하여 망가진 펀드도 일부 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주식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잘 모르면 전문가 집단에 맡겨야 합니다.
그리고 거시적인 그림을 그려보아야 합니다. 주변에 한 두사람만 믿고 경영을 해서도 안됩니다.
주관적객관화의 오류에 빠질수 있습니다. 다양한 표본과 사례들을 살펴 정책에 반영해야 합니다.
동일한 외국사례나 실제 현장에서 경험한 사람들의 목소리가 중요합니다.

이제 부동산경기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며칠전 총리나리께서 부동산과다보유자(기준이 어떤건지는 모름)를 범죄자와 동일하게 취급하는 무서운 발언을 했습니다.
내가 알기로 총리나리께서도 충청도인가 어디에 많은 땅을 간접적으로 보유한걸로 알고 있는데 그러면 범죄자가 총리를 하고 있겠군요?
내가 정해놓은 틀속에 벗어나면 틀렸다는 사고방식으로 어떻게 넓은 세상을 경영해 나갈 수 있는지 정말 한심스럽습니다.

서울대 사건도 마찬가지입니다. 전문가들에게 맡겨놓으십시요.
1명의 천재가 수백만, 수천만명을 먹여살리는 세상입니다. 일류가 있다는 것은 좋은 현상입니다.
그것을 비교하고 올라서려는 노력이 주변으로 퍼져나갑니다.
물론 부작용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같이 좁은 곳에서는 인재가 자원입니다.
그러면 전 지역을 평등화한다고 대권잡으시던 분들이 경제성도 따져보지도 않고 공항세워주기를 남발하여 얼마나 많은 혈세들이 낭비되었습니까?

그밖에 과거 북한의 경수로공사지원이나, 향후 발생할 전력지원에 대한 비용은 어떤돈으로 나가는지 따져보지도 않고 남발합니까?
잠시 엉뚱한 곳으로 벗어나 죄송합니다.

다시 부동산정책으로 돌아와보겠습니다.

집값이 오른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부녀회 담합이나, 몇몇 투기꾼들에 의해 집값이 오른다는 것은 그만큼 국가경쟁력이 떨어지고 젊은세대들에게 희망을 빼앗아가버리는 것이기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보복성정책을 남발하여 원칙도 없이 마음대로 세금을 올려 부작용만 낳게하는 정책은 더욱 한심스럽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금도 거래세가 집을 장만하는 젊은세대들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줍니다.
미국의 경우는 거래세가 거의 없잖습니까?

예를들면 30대 초반에 결혼한 두사람 A, B가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A,B 모두 비슷한 연봉을 받고, 이제 어느정도의 돈을 마련하여 집을 장만합니다.
다만, A는 부모를 잘만난덕에 어느정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A는 5억을 주고 주택거래신고지역에 32평 아파트를 단숨에 마련했습니다.
그러나 B는 3-5년후 32평을 마련하기로 하고 있는돈 3억으로 25평을 장만했습니다.

A는 거래세 2천만(5억*4%)을 지불하였습니다.
B는 거래세 12백만(3억*4%)을 지불하고 3년을 살다, 돈을 모아 자녀들의 공부방도 마련해 줄 생각으로 32평 아파트를 6억에 구입하여 들어간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러면 다시 거래세 24백만(6억*4%)을 지불해야 합니다.
32평을 가기위해 총 거래세 36백만원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이런경우 보다 넓은 집을 마련하여 옮기는 경우이므로 추가거래세, 즉 24백만-12백만=12백만원만 지불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1가구 1주택이라도 커가는 자식이나 부모님들 때문에 돈을 모아 좀 넒은 곳을 옮길라 치면 매번 거래세를 내야 합니다.
벌써 미국의 경우 10년치 이상 보유세를 다받아 갑니다.

그리고 또 이번에는 계속 올라가는 보복성 세금을 내어야 합니다.
그 세금 또한 매번 주택가치를 평가하여 반영한 시가기준으로 세금을 냅니다.
정책입안자들도 기준도 없어 50%인상, 100%인상을 우습게 압니다.

갈취가 따로 없습니다. 인가받은 조폭을 보는 듯합니다.
온나라에 쑤셔놓은 개발공약 보상건으로 지급할려는 것인지 아니면 국민동의도 받지 않고 멋대로 퍼 주겠다고 한데 쓸려고 하는 것인지 알수 없지만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입니다.

부동산 투기를 하도록 개발 지역에 보상해주고 그 돈이 주변을 투기지역으로 몰아가고 그것이 주변으로 악순환이 되도록 전 국토를 투기장으로 몰아놓은 것이 지네들인지는 반성을 해보지도 않습니다.

모든것이 시장원리에 의해 올라가는 것은 오히려 자연스럽습니다. 품질과 명품을 찾는 세대입니다.
2-30평대도 2Bay에서 3Bay, 4Bay를 찾는 세대입니다. 삶의 질이 좋아져 40평대 이상이 많이 필요합니다
지상에 차가 없고, 공원화 되어 있으며 타워형을 선호하는 시대입니다.
구형 칼라TV에서 벽걸이 LCD, PDP를 찾는 디지털 세대입니다.
명품을 늘려 자연스럽게 가격하락을 유도하십시요. 그래야 정말 안정이 되고 오래갑니다.
신도시를 세우지 않고도 강북 뉴타운지역에 고급화나, 재건축지역에 고급화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윈-윈 전략입니다.

그래서 하반기에는 안정화가 되어 자라나는 젊은세대에게는 집걱정, 세금걱정이 없는 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